[국어교육]작가 김동환
- 최초 등록일
- 2006.08.03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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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김동환에 대한 소개입니다. 한국 최초의 서사시 `국경의 밤`을 쓴 시인이죠? 스터디할 때 쓴 자료입니다.
목차
◆ 김동환의 친일 행각
1. 문필 활동
2. 단체 활동
3. 납북
본문내용
본관 강릉. 호 파인(巴人). 창씨명(創氏名) 시라야마 아오키[白山靑樹].
아명(兒名)이 삼룡(三龍)인 그는 1901년 9월 21일 父 석구, 母 마윤옥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함북 경성(鏡城)에서 태어났다. 중동(中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도요[東洋]대학 문과 수학, 1924년 시 《적성(赤星)을 손가락질하며》로 《금성(金星)》지에 추천을 받고 문단에 데뷔하였다. 1925년 한국 최초의 서사시(敍事詩)로 일컬어지는 대표작이며 동명 시집인 《국경의 밤》을 간행, ‘우리 시단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다크호스’라는 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암담한 현실에 놓인 민족의 설움과 고통을 노래한 그는, 초기에는 당시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에 가까운 시를 썼으나, 차츰 향토적이며 애국적인 감정을 토로한, 민요적 색채가 짙은 서정시를 많이 발표하여 이광수(李光洙) ․ 주요한(朱耀翰) 등과 함께 문명을 떨쳤다.
한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기자로 일을 하다가 1929년 월간지 《삼천리(三千里)》를 창간 주재하였고, 1938년 《삼천리문학(三千里文學)》을 발간하여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1939년 총독 미나미[南次郞]의 <새로운 동양의 건설> 등을 《삼천리》에 실어 잡지의 내선일체 체제를 마련한 그는 1940년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상임이사 등을 지내면서 적극적으로 친일매족의 선봉에 나서기도 하였다. 1950년 6 ·25전쟁 때 납북되어 생사불명이다. 저서에 《승천(昇天)하는 청춘》 《삼인시가집(三人詩歌集)》(李光洙 ·朱耀翰 공저) 《해당화》 등이 있으며, 그외 다수의 소설 ·평론 ·수필 등이 있다.
◆ 김동환의 친일 행각
젊은 시절 김동환은 카프에도 잠시 참여하여 경향문학에 다소 경도되기도 했지만, 1927년경부터 민요시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광수, 주요한과 함께 『삼인시가집』(1929)을 냄으로써 민족주의 문학노선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당시 민족주의 노선을 걸었던 문인들이 흔히 그러했듯이, 그도 역시 적극적인 친일로 나서게 된다. 아마도 그에게서 민족주의 이념의 실체가 소시민적 자유주의에 기반한 이상주의에 지나지 않았던 때문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