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강독]동국이상국집 대장각판군신기고문
- 최초 등록일
- 2006.07.1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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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국이상국집 권25 대장각판군신기고문의 독음과 해석입니다.
몇개의 단어해설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동국이상국집 권25, 대장각판군신기고문
대장경(大藏經)을 판각할 때 군신(君臣)의 기고문(祈告文)
본문내용
동국이상국집 권25, 대장각판군신기고문
국왕휘 근여태자공후백재추문호백료등 훈목재계 기고우진허공계십방무량제불보살급천제석위수삼십삼천일체호법영관 심의 달단지위환야 기잔인흉폭지성 이불가승언의 지어치암혼매야 우심어금수 즉부기지천하지소경 유소위불법자재 유시 범소경유 무불상범서 실분멸지 어시 부인사지소장대장경판본 역소지무유의 오호 적년지공 일단성회 국지대보상의 수재제불다천대자지심 시가인이숙불가인야 인절자념 제자등 지혼식천 불조자위방융지계 력불능완호불승 고치차대보상실지재 실제자등무상소연 회가추재 연금구옥설 본무성훼 기소우자기이 기지성훼 자연지수야 훼즉개작 역기소야 황유국유가 숭봉불법 고불가인순고식 무차대보 즉기감이역거사은위려 이탄기개작야 금여재집문호백료등 동발홍원 이서치구당관사 비지경시 인고궐초초창지단 칙석현종이년계단주대거병내정 현조남행피난 단병유둔송악성불퇴 어시 내여군신 발무상대원서 각성대장경판본 연후단병자퇴 연즉대장 일야 선후조루 일야 군신동원 역일야 하독어피시 단병자퇴 이금달단불이야 단재제불다천감지지하여이 구지성소발 무괴전조 즉복원제불성현삼십삼천 량간박지기 차신통지력 사완융추속 렴종원둔 무부도아봉강 간과재집 중 외안여 모후저군 향수무강 삼한국조 영영만세 즉제자등당경노력 익호법문 조보불은지만일이 제자등 무임간도지지 복유소감운운
대장경(大藏經)을 판각할 때 군신(君臣)의 기고문(祈告文)
국왕(國王) 휘(諱)[국왕 철은-피휘]는 태자(太子)ㆍ공(公)ㆍ후(侯)ㆍ백(伯)ㆍ재추(宰樞), 문무 백관 등과 함께 목욕 재계하고 끝없는 허공계(虛空界), 시방의[온세상의] 한량없는 제불보살(諸佛菩薩)과 천제석(天帝釋)[제석천]을 수반으로 하는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일체 호법영관(護法靈官)[모든 불법을 보호하는 신령스러운 존재]에게 기고(祈告)합니다.
심하도다, 달단[몽고]이 환란을 일으킴이여! 그 잔인하고 흉폭한 성품은 이미 말로 다할 수 없고, 심지어 어리석고 혼암[어둡고 혼미]함도 또한 금수(禽獸)보다 심하니, 어찌 천하에서 공경하는 바를 알겠으며, 이른바 불법(佛法)이란 것이 있겠습니까?
이런 때문에 그들이 경유하는 곳에는 불상(佛像)과 범서(梵書)[불경]를 마구 불태워버렸습니다. 이에 부인사(符仁寺)[대구 팔공산 소재]에 소장된 대장경(大藏經)[]고려 현종때 거란의 침입을 막기위해 만든 것] 판본[나무판으로 된 책]도 또한 남김없이 태워버렸습니다. 슬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