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수이전-일문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07.1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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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라말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사작품집인 수이전 일문에 대하여 정리하고 요약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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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이전(殊異傳)』은 신라 말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사작품집이다.『수이전』을 신라 말기에 간행된 서사작품집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후대의 몇몇 문헌에서『수이전』을 『신라수이전(新羅殊異傳)』혹은『신라이전(新羅異傳)』이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저작자를 최치원(崔致遠,857-?)과 관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수이전』의 작자로 거론되는 이는 최치원 외에 박인량(朴寅亮,?-1096)과 김척명(金陟明,?-?)이 있어 작자가 누구인가에 대해 여러 견해가 제기되고 있지만, 대체로 최치원을 원래의 편저자로 박인량을 증보자로 김척명을 개작자로 파악하는 견해가 널리 인정되고 있다.
『수이전』은 당시에 공적인 성격을 띤 저작물은 아니었다고 판단된다.『수이전』은 편찬 관계 기사가 없는데, 이것은『수이전』이 국가적인 관심 속에서 편찬된 책이 아님을 말해주는 것이다. 비록 국가적인 관심 속에서 편찬된 공적인 저작물은 아니었지만 고려․ 조선시대에까지 계속 전승되면서 많은 문인들의 기록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주목되던 저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유실되어 전해지지 않기에 전체적인 체제와 특성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후대의 문헌인 13세기 각훈(覺訓)의『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 일연(一然)의『삼국유사(三國遺事)』, 15세기 성임(成任)의『태평통재(太平通載)』, 서거정(徐居正)의『필원잡기(筆苑雜記)』, 노사신(盧思愼)등이 편찬한『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 16세기 권문해(權文海)의『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17세기 권별(權鼈)의『해동잡록(海東雜錄)』등에 흩어져서 부분적으로 실려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후대의 문헌에 기록되어 전해지는『수이전』의 작품들을 『수이전』일문(逸文)이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흩어져서 그 일부 밖에 전하여지지 아니하는 글이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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