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정주영 경영정신
- 최초 등록일
- 2006.07.14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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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주영 경영정신
홍하상 지음. 바다출판사 2006.03.15
서평입니다.
목차
1. 이 책의 임무
2. 경영 정신
본문내용
그의 삶은 대단한 드라마다. 고난을 뚫고 나가 성공한 해피 엔딩(happy ending)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다. 정주영에 관한 연구는 무수하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서울 S 대학에 정주영 학(學)을 한다는 이야기를 십 년전쯤에 들은 적이 있다 . 그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거인이었다. 그의 인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것은 ‘신이 한국을 불쌍히 여겨 그를 보냈다’는 유창순 전경련 고문의 추모사 이다.
이 책의 미션(mission)은 알려져 있지 않은 이야기의 수집(collection)이다. 인물 평가를 위해서는 자료의 축적이 있어야 한다. 이를 일차적 자료라 하고, 빈틈을 찾아 넘치는 부분을 깎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인터뷰 등의 자료로 보완한다. 이후 이 사람의 사상을 정리하여 몇 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하는 작업으로 완성된다. 이 책은 열 가지 정도의 범주화를 가지고 기획한 듯 보인다. 하지만 테마를 연역하고 그 증거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증거를 찾아내고 자료를 취합하여 테마를 잡은 것 같다. 이 점에 주목하면 정주영의 경영정신이라는 열 가지 명제는 단지 문학적으로 멋스럽게 지은 제목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서평의 목적이다. 정주영은 대학 교과 과정의 커리큘럼에서 논의되는 사람이다. 이 사람의 업적에 대해서는 ‘영웅시대’라는 드라마를 통하여 유명해지기도 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책에서 얻을 것이 그의 업적에 대한 중언(重言)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래서 저자도 정주영의 유명한 업적 부분은 간략하게 언급하는 식으로 넘어가고 있다.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지금에도 정주영식 저돌성이 유효한가 하는 것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정주영 세대 이후, 재벌은 없다. 새롭게 등장한 페이스(face)가 없는 것이다. 정주영 세대가 후세대보다 상술에 밝았다거나 훨씬 대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후, 재벌이 나오지 않은 것은 경제 구조가 고착화되었다는 증거다.
참고 자료
정주영 경영정신
홍하상 지음. 바다출판사 200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