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타난 미학적 견해의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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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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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부모님의 내리사랑, 연인들간의 뜨거운 사랑, 친구간의 소중한 사랑, 그리고 남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희생하는 숭고한 사랑... 이 많은 사랑 중에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은 바로 연인들간의 뜨거운 사랑일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랑”이라는 것. 이 단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떤 이는 한때 가슴을 설레게 했던 짝사랑을 추억할테고, 어떤 이는 지금은 빛이 바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꺼내들지 모른다.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느낀건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의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원래 하나가 아닌 둘이 만나서야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등장하는 베르테르의 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에 더욱더 애절하고 슬프다. 그러나 충분히 아름답다. 왜 베르테르의 이루어질수 없는 이 사랑은 아름다운 것일까?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건 아마 고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이다. 무심코 참고서의 부록에 나와있던 세계문학을 소개하던 코너에 이 책이 소개되어 있었다. 원래 책을 좋아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한번은 읽고 싶었던 책이라서 이튿날 바로 책을 구해서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순수하다고 생각되었던 그 시절, 나는 나도 모르게 베르테르의 사랑에 빠져들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짜여진 계획표로 보고 각 시기에 해야할 일들이 있다고 보고 그 시기에 해야 할 과업들을 충실히 수행해 내는 것이 계획표 상의 인생의 완성이라고 본다. 예를 들면 청소년기까지 학교에 다녀야 할 시기에는 학교에 다니면서 해야할 학업에 충실해야 하고 사회 생활을 할 시기에는 또 그 시기에 요구되는 모든 일들을 수행해 가는 식으로 인생에 있어서 모든 일에는 적기가 있고 그러한 단계에 맞추어 각 단계마다 충분한 준비와 철저한 계획으로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 삶이라고 본다. 그들에게는 사랑도 예외가 아닌데 사랑 또한 인생의 한 절차로서 해야할 시기가 있고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이성에 대한 충분한 계획, 목표, 사전 준비 등이 필요하며 그러한 사전적인 단계를 밟아 사랑에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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