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침묵을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1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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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책 침묵을 읽고 쓴글로 에이뿔~~~이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난의 순간에 하느님은 왜 침묵하는가?’ ‘인간은 왜 죄 없이도 고통 받으며 죽어가야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 어렵고 서늘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17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의 박해를 다룬 이 소설은 신앙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일단 침묵은 근본적인 종교의 의미와 함께 하나님은 우리곁에 정말 있는건가 있으면서 침묵해 하는 이유에 관하여 나름대로의 고충과 괴로움을 로드리고의 입장에서 토로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내가 침묵을 읽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자신의 스승이 배교를 했다는 것에 믿지 못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로드리고. 하지만, 그가 일본으로 건너 간것이 어떻게 보면 그에게 조금 더 신앙적으로 예수님과 같은 고난의 길을 경험하게 하는 과정이였을지도 모른다.
침묵에서의 상황은 어떻게 보면 신약성경 예수시대와 비슷한 감을 받았다. 단순히 느낌일 뿐이지만 말이다. 틀린 것은 예수는 고난을 이겨 내고, 구원을 주었지만 로드리고는 신앙적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닌 인간적으로 받는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상을 그려냈다는 사실이다. 기치지로의 역할도 유다의 역할과 같은 이미지의 복선을 그려내고 있다.
로드리고를 팔아먹은 대목이며 배교를 두번 이나 하여 자신의 신앙심을 팔아먹는 점이나....어떻게 보면 현대인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그려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대인이 중요시하는 외적인 것을 기치지로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만약 그런 상황이였다면 나도 내가 그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침묵’은 제목과는 정반대로 핏빛 살기와 살인이 전편에 얼룩져있는 작품이다. 드라마틱하면서도 단순한 반전으로 순교와 배교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소설의 무대도 17세기 일본 -막부시대의 사무라이 정치가 카톨릭 교인들을 무자비하게 박해하고 있을 때이다.죽음의 공포로 인한 배교와 신앙을 지키는 순교- 예수그리스도의 성화를 밟는 것으로 그일은 결정된다. 죽음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배교한 성도의 외침.. 무대와 설정은 이 둘중 하나를 택하게 한다. 그리고 참된 순교보다 ‘아래로부터의 사랑’을 알리는 배교를 택할 수밖에 없도록 설정이 되어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