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론]광장 형식주의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6.07.0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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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광장을 읽고 쓴 형식주의 비평문 입니다.
A+받았구요, 100% 저의 주관을 토대로 기존의 시각과 조금 다른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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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학기 현대비평론 수업은 내가 지금껏 들은 10여개의 국문과 과목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때문에 다양한 비평의 종류와 여러 비평가와 학자들에 대해 한번 씩은 그 이름을 들어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해진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레포트를 쓰는 과정에서 역시나 비평가라 함은 어떠한 이야기이든 모르는 것이 없는 박학다식한 인간이어야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나는 우선 『광장』에 관한 형식주의 비평을 쓰고자 생각하여, 이 작품의 모티브, 구성, 상징, 이미지 등에 관해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속의 이데올로기와 사랑을 주제를 위한 모티브로 생각하였고, 그밖에 역행적 구성과, 등장인물, 바다에 대한 상징, 이미지등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우선『광장』에서 주인공이 그토록 얻고자 했던 것은 “누리와 삶에 대한 어떤 그럴싸한 맺음말”이다.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인간들이 각자 마음속에 하나씩은 품고 있을 주관적인 것으로 이 작품의 궁극적 주제인 이상적인 삶의 실현이다. 이상의 실현은 지극히 주관적인 방법과 관점에 의해서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어떤 이에게는 일에서의 성공일수 있고, 어떤 이에게는 타인에 대한 봉사와 희생을 통해서 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 속의 이명준에게는 이데올로기적 현실을 벗어난 공동체적 삶과, 사랑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데올로기와 사랑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했으며, 따라서 이데올로기와 사랑은 이 소설의 중심적인 도구적 제재일 뿐 궁극적인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즉, 주제는 한 인간의 이상실현을 위한 노력과 좌절, 그로부터 드러나는 현실의 비극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작품속의 주인공은 책과 철학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며 자기만의 밀실에 들어앉아 현실을 관념적으로만 파악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점은 작품의 전체의 관념적인 문체에 의해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개인의 밀실만이 존재하는, 부조리하고 부패한 남한의 현실에 환멸을 느끼지만, 그저 현실을 비탄해 하고 통탄할 뿐, 아직은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철학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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