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유치진-한강은 흐른다
- 최초 등록일
- 2006.07.05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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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작품분석
1. <한강은 흐른다>의 공간 그리고 그 속의 인물
2. <한강은 흐른다>의 갈등구조
3. <한강은 흐른다>의 인물, 다시 보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유치진은 1930년대 이후 이 땅의 근대희곡문학은 주도한 작가이다. 식민지 시대에 <소>, <토막> 등 선구적인 리얼리즘 작품을 썼던 그는, 식미지 말엽의 친일극의 상처를 딛고, 해방 후 우익 연극진영을 이끌면서 역사극과 반공 목적극을 창작했다. 그리고 195년대 후반에 이르러 유치진은 보다 확장된 리얼리즘의 세계를 시도한다. 한국근대희곡사에서 유치진은 전쟁과 1950년대 남한의 전후현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웅전한 작가로 남아있다. 특히 그는 좌익이 사라진 1950년대 남한 연극계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작가이다. 이광호(1994), 「리얼리즘의 변용과 통속성 : 유치진의 <한강은 흐른다>의 재인식」,『한국극예술연구』4, 태학사, p.254
그러나 유치진의 리얼리즘 작품에 대해서는 주로 초기의 작품에만 연구가 집중되어 있을 뿐 극작활동이 마감되는 1950년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이는 50년대에는 전쟁과 전후 혼란기로 인해 극작 및 연극 활동 자체가 미미했고, 그나마 이루어진 것도 전쟁과 분단 상황 아래 획일적인 목적성을 띤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구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이다. 그러나 50년대는 근대극과 현대극의 분기점으로서, 즉 우리의 근대극사 40년 동안 축적해 온 연극적 토대 위에서 서서히 우리 스스로의 새로운 모색과 가능성이 탐구되고 있는 시기로서 그 희곡사적 의의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
유치진의 50년대 사실주의극은 양식상 기존의 사실주의 극을 고수하고 있지만, 주제상 50년대 후반 신진 극작가들에게서 보이는 심리적 주관성의 측면과 서로 연결되고 있다. 즉 연극의 형식을 확장해 나갔음을 의미한다. <한강은 흐른다>(1958)는 유치진이 실질적인 극작가로서의 생애를 마감하는 최후 작품으로 꼽힌다.
참고 자료
이상우(1997), 『유치진연구』, 태학사
박영정(1997), 『유치진연극론의 사적 전개』, 태학사
이광호(1994), 「리얼리즘의 변용과 통속성 : 유치진의 <한강은 흐른다>의 재인식」,『한국극예술연구』4,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