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론]유로코뮤니즘 운동
- 최초 등록일
- 2006.07.05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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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족통일론 중 `유로코뮤니즘 운동` 요약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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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로코뮤니즘 운동은 일반적으로 서유럽의 지배적인 공산당들인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공산당에 의한 공산주의의 새로운 조류를 일컫는 개념이다. 이들 공산당은 (구)소련으로부터의 독립적인 자주 노선을 표방하고, 민족주의의 제도와 절차 내에서 사회주의로의 평화적 개혁을 주장한다. 즉 과거 (구)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 체제와 구별되는 민주주의적이며 다원주의적인 사회주의를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서유럽의 공산당들만의 개념으로 간주하기는 어렵고 동유럽의 여러 공산당들도 포함하는 복합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각 국가의 공산당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상이한 주장을 하는 면이 있어서, 유로코뮤니즘 운동 자체를 명확히 정의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전반적으로 공통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들의 대체적인 성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유로코뮤니즘의 이념적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독자적인 사회주의 노선을 지향하는 점을 들 수 있다. 유로코뮤니스트들은 모든 국가의 공산당은 그들의 역사적 상황에 맞춰 자신의 행동 노선을 결정해야 하며, 자주성과 독립성을 갖고, 소련에의 종속화를 뜻하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개념을 부정한다. 그 대신 ‘다양성 속의 단결’을 강조하며, 각 국 공산당 간의 자유로운 합의를 바탕으로 ‘국제적 유대’를 강조한다. 즉 국제공산주의 운동에서 소련의 주도적인 역할을 반대하는 것이다. 그들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대신 사상․언어․집회․종교의 자유 등을 지지한다고 선언하였다. 그들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뿐만 아니라 소련 국내 정치까지도 비판하였다. 스페인과 이태리 공산당은 함께 탈스탈린주의, 1968년 체코 사태로 인한 탈모스크바 현상을 보이다가,1976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공산당 회의에서 소련을 비판하였다. 프랑스 공산당은 이태리의 ‘사회주의로의 이태리의 길’을 수정주의라고 격렬하게 비판하였으나 1968년 체코 사태로 인해 다중심주의적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로의 평화적 이행 문제 등에 서서히 접근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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