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새벽출정
- 최초 등록일
- 2006.06.3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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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현석 작가의 「새벽출정」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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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철순, 미정, 민영이라는 여성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각성을 통해 노동운동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철순, 미정, 민영 이 세 사람은 세광물산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미정은 세광에서 가장 대우를 받고 생활 해온 노동자 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나 철순이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인해 미정의 평온했던 삶에 파문을 일으키게 된다. 아니 미정의 삶뿐만이 아니라 세광물산의 전체 노동자들의 삶에도 파문을 일으킨다. 회사에서 내놓은 부서 분리정책은 조합원들의 경쟁을 유발시키게 된다. 이는 회사 측의 이익을 위한 하나는 술책이었으나 조합원들은 이것이 자신들을 옭아매는 것인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경쟁만을 하고 서로를 적대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화공 1부 조장 민영과 화공 2부 조장 철순, 그리고 페인팅 실 조장인 미정은 똥바다에서의 만남을 통해 부서 분리의 부당함을 인식하게 된다. 이 만남에서 철순, 미정, 민영은 개근이라는 딱지를 떼어버리고 무단으로 잔업을 빠지는 것을 계획한다. 그러나 이들의 잔업거부는 예상외로 큰 파장을 가져오게 되고 이로 인해 회사 측에서는 민영과 철순에게 사직서를 미정에게는 각서를 요구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이들은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노동자라는 자신의 위치를 실감하게 되고 이후 변화하는 계기가 된다. 결국 이들은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농성을 벌이게 되는데 강제 잔업 철폐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결성된 노조에서 미정은 위원장에, 민영은 회계감사에 철순은 사무장에 오른다. 그러나 파업농성 16일째 되던 날. ‘노동자의 서러움 투쟁으로 끝장내자.’라는 현수막을 걸기 위해 공장 지붕의 굴뚝으로 올라가던 철순이 그만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된다. 철순의 죽음은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더욱 불태우게 만들지만 투쟁의 연장으로 결국 사장은 폐업을 선언하고 세광의 노동자들은 다시 끝없는 투쟁을 강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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