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레포트에서는, 먼저 ‘자연의 의미’를 정의하고, 그 기준에 따라 서양과 동양에 있어서의 철학적 자연관, 종교에 나타난 자연에 대한 태도, 풍경화를 중심으로 한 미술작품 속에서 표현된 자연의 의미를 각각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자연관과 종교와의 관계가 필연적인가 아니면 우연적인가를 검토해 보았습니다.
종교와 예술이라는 강좌에서 A+받은 레포트입니다. 삽입된 그림도 제가 직접 작업한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자연의 의미 정의
2.2. 철학적 관점에서 자연의 의미
2.2.1. 미적 질서 對 논리적 질서
2.2.2. 이원론 對 양극론
2.2.3. 우주론적 자연 對 생리학적 자연
2.3. 예술작품(문학 및 미술) 작품에서 나타난 자연에 대한 태도
2.3.1. 서양 예술 작품에서의 자연
2.3.2. 동양 예술 작품에서의 자연
2.4. 종교 관점에서 바라본 자연
2.4.1. 동양 종교에서의 자연
2.4.2. 서양 종교에서의 자연
2.5. 미술 · 문학작품을 통해 알아본 자연의 의미와 종교와의 관련성
3. 결론
본문내용
서양의 철학과 종교에 깔려 있는 이원론적 형이상학과 서양의 문학이나 예술 일반에 나타난 자연에 대한 대립적, 반자연친화적, 인간중심주의적 태도와, 동양 철학과 종교에 함축된 일원론적 형이상학과 동양의 문학이나 예술 일반에 나타난 자연에 대한 향수적, 자연친화적, 자연중심주의적 태도 사이에 논리적인 연관관계가 있음을 앞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동양과 서양에 있어서 종교나 사상이 자연관 형성의 기저가 된다거나 반대로 자연관이 종교와 사상을 형성하는데 기인한다는 인과적 관계를 밝히는 것이 아니다. 원인과 결과 사이의 시간적 거리를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인과적 관계가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 보면, 서양의 이원론적 형이상학과 반자연친화적인 인간중심주의적 태도, 동양의 일원론적 형이상학과 자연중심주의적 태도와의 사이에 인과적 관계를 도출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는 과거와 비슷한 종교사상의 배경에 있음에도 현대에 있어서 동·서양 미술의 구분은 점점 의미가 퇴색해가고 있다는 실례로 확인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동서양에서의 자연관과 종교사이의 관계는 ‘서로 비슷한 토대위에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논리적 필연의 관계일 뿐, ‘종교가 자연관을 형성했다’와 같은 인과적 필연의 관계를 함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가 도시화되고 매스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지역적 구분에 의한 특성이 약해지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의식의 공유가 커지면서 문화와 마찬가지로 종교, 미술에서 동서양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비엔날레나 대형 전시를 보자면 그것이 어느 나라 작가의 작품인가 보다는 누구의 작품인가가 부각된다. 따라서 오늘날의 미술 감상에 있어서는 동서양 종교나 사상의 차이에서 비롯된 예술작품의 특징에 주목하기보다 작가 개개인의 감수성과 생각의 차이를 읽어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방근택, 세계미술대사전 서양Ⅰ, 한국미술연감사, 1985.
2) 우부직, 세계미술대계 전 20권, 동아출판사, 1968.
3) 임영방, “비평의 역사적 제관점”,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비평Ⅱ, 미진사, 1984
5) 김균진, [생태계의 위기와 신학], 대한 기독교서회, 1991
6) http://neolook.net/mm05/050623a.htm, 풍경의 탄생 홈페이지
7) 벤자민 로울랜드, 동서미술사, 설활당, 1981
8) http://www.nomad21.com/bbs/uboard.asp?id=nomad_gisa&u_no=415&u=2&code=, 노매드관광청
9) 박이문, 생태환경과 문학관련 세미나 총평 中,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