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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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기체가 전반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명칭
Ⅲ. 형성과정
Ⅳ. 작가와 향유층
Ⅴ. 형식적 특성과 율격
Ⅶ. 작품의 내용
Ⅷ.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고려 후기는 향가가 사라진 시기였다. 향가는 신라의 귀족문학이었지만, 무신란 후 문벌귀족의 지배체제가 무너지자 향가를 이을 수 있는 기반이 사라진 것이었다. 고려 후기에는 지배세력인 권문세족과 이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성장한 신흥사대부들이 있었는데, 신흥사대부들이 상층문화를 가다듬고 지배체제를 정비할 수 있는 이념을 마련하고자 한 속에서 타나난 시가 문학이 경기체가, 시조, 가사이다.
그 중 여기서는 경기체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명칭
경기체가라는 명칭은 이 노래에 `경(경) 긔 엇더하니잇고` 혹은 `경기하여`라는 구절이 되풀이 되는 것을 두고 줄여서 붙인 것이다. 또한 공통적으로 제목에 `별곡(별곡)`이라는 말이 붙으므로 `별곡체`라고도 한다. 이 명칭은 안자산이 「조선시가의 묘맥」에서 ‘경기체’라 처음 명명한 이후 조윤제가 ‘경기체가’라 호칭하게 되어 두루 통용되었다. 이외에 경기하여가체 ․ 별곡체 ․ 별곡체가 ․ 한림별곡체 ․ 경기체별곡 등으로 부르고 있다.
별곡이라는 명칭은 이승휴(1224~1300)의 「제왕운기」(1287?) 하권 신라조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
경기체가에서 작품명으로 쓰인 별곡의 시초는 「한림별곡」인데 , 별곡이라는 말은 연장체 및 환입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청산별곡」․「서경별곡」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고려가요에서 별곡이라고 한 것은 연장체의 시가로서 연각이 동일한 악곡을 반복하는 것을 가리킨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명칭에 대한 견해는 경기체가와 별곡체로 하자는 2가지 견해가 집약적이다. 그런데 시가의 명칭은 그 시가의 특성을 잘 드러나게 해주는 것이어야 하지만 대체할 정확한 용어가 없고 통용되고 있는 명칭에 큰 잘못이 없는 한 기존 용어를 사용하여 혼란을 막는 것이 옳다. 그러므로 한림별곡류를 경기체가란 기존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경기”라는 말은 단순히 내용적인 것만이 아니요 경기체가의 특성을 집약하여 나타내 주는 요체라 할 수 있어 어떻게 보면 형식적 특성까지도 암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경기체가란 용어는 한림별곡류를 지칭하는 적당한 명칭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김정주, 「고려가요」, 조선대학교출판부, 200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출학사, 1997
이명구, 「고려가요의 연구」, 신성사, 1974
이상보, 「한국고전시가 연구」, 태학사, 1984
최철, 「고려국어가요의 해석」, 연세대학교출판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