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매트릭스로 철학하기
- 최초 등록일
- 2006.06.28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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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2학기에 ‘철학의 이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이 책을 다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다행이도 ‘철학의 이해’ 수업을 통해서 철학자들의 이름에 대해 친근감을 가졌고, 그들의 이론들에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쉬웠거나 재미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책은 매우 어려웠다. 복잡한 철학적 이론들과 생각들 또한 그것과 매트릭스 영화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읽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그것을 반증하듯 나는 이 책을 다 읽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했다.
또한 한 영화를 통해서 이토록 많은 철학자의 이름이 거명되고, 철학자의 이론들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꼈다. 이것을 보면서 영화관계자들은 이것이 영화가 주는 효과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책을 쓴 학자들의 노고와 수고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물론 그들에게는 이러한 것이 일상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에게 철학자들과 그들의 이론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영화를 보면서 느끼지 못했던 진실과 실존의 문제, 현실과 가상세계 등의 문제를 이 책을 통해서 좀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는 것에 우선 나는 만족을 한다. 그러나 한 가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분명한 것은, 분별력 없이 이 책을 읽으면, 철학자들의 이론이나 생각들에 동조하게 되거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자신의 그리스도인인가 하는 의문점을 낳게 될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말하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 대한 탐구와 생각들을 나는 그리스도인들의 현재의 삶과 천국의 삶으로 생각해 보면서 철학자들이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깨달았다.
천국은 철학자들에겐 아마도 가상의 세계일 것이다. 매트릭스에서는 두 가지 관점으로 말한다. 사이퍼에게는 매트릭스의 세계가 천국일 것이고, 모피어스나 네오같은 사람에게는 진실이 있고, 자유가 있는 매트릭스가 아닌 실제세계를 천국이라 생각할 것이다. 마치 모든 것이 자신들의 마음에 따라 천국이 결정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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