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문화]충북대 박물관 견학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6.27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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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충북대학교 박물관을 견학하고 난 후 감상문을 쓴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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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5년 10월 7일 금요일, 비 오는 오후 충북대학교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좋았다.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1층부터 2층까지 주~욱 돌아보며 기분좋게 관람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박물관을 꽤 많이 견학했었다. 그러나 그 때는 주로 학교 전체관람이다 보니 북적북적 한 가운데에 관람을 했기 때문에 자세히 보거나 오랫동안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 대학생이 되어 스스로 박물관을 방문해서 매우 뿌듯했고, 조용한 가운데 전시품들을 보며 생각도 많이 해보고 게시된 글들을 자세히 읽어보았다. 역시 내가 경험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내가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기록하고, 오랫동안 보면서 옛사람들의 생활을 생각해 보고 나니 참으로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1층을 둘러보았다. 1층은 중원지역의 구석기 문화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 들어서자 시대별로 구분된 그림과 중원지역의 구석기 문화유적을 설명하는 글이 길게 게시되어 있었다. 이 게시물을 통해서 중원지역은 우리나라 중심부인 남한강과 금강의 중상류에 위치하는 지역을 가리키며, 석회암지대가 발달하였고, 동굴유적․한데유적․바위그늘유적 등 서로 다른 유적들이 집중 분포하여 사람뼈․석기․동물화석․뼈 연모 등 다양한 유물이 많이 출토되어 구석기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중원지역 구석기 문화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중원지역 동굴유적으로는 청원 두루봉 동굴․큰 용굴․작은 용굴, 단양 금굴․구낭굴, 제천 점말 용굴 유적 등이 있다. 금굴 유적은 전기~후기 구석기 문화층이 확인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문화가 형성된 것으로 밝혀져 우리역사의 첫 장을 연 유적으로 평가된다.
먼저 청원 두루봉 동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두루봉 유적은 2굴․9굴․15굴․새굴․처녀굴․흥수굴 등 여러 갈래의 굴로 이루어졌고, 사람 뼈․동물화석․석기․뼈 연모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흥수아이」사람 뼈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완전한 모습을 지닌 구석기시대 사람으로 매장의식과 우리 겨레의 기원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바위그늘유적으로는 네안데스탈 사람뼈가 출토된 단양 상사유적이 있다.
첫번째로 다양한 곰의 머리뼈가 있었는데 처녀굴 동굴곰의 머리가 굉장히 컸고, 현생곰의 머리크기와 비슷했다. 코뿔이 머리뼈도 현생코뿔이의 머리뼈와 비슷했다. 그 외에도 하이에나, 원숭이(턱뼈가 현생과 비슷), 토끼, 오소리, 너구리, 사슴의 뼈를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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