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현상]황사에 대한 개괄적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6.06.26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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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사에 대해 개괄하는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싸늘하고 차가웠던 겨울이 지나고 나면, 세상은 다시 따스한 햇살로 눈부시게 탈바꿈한다. 파릇파릇한 연두빛 새싹들이 돋아나고 향기로운 봄내음이 천지를 진동케하지만, 이상하게도 3월 서울 분위기는 그렇게 밝지만은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연일 깨끗하고 청명하고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다가도, 어느 한순간 황갈색의 흙 먼지가 쉽쓸고 가면 모든 것이 다 허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황사는 케케묵은 냄새와 함께 급격히 줄어든 시정거리, 뿌연 경치, 그리고 눈과 폐에서 느끼는 이물감과 불쾌감 등으로 화사롭던 세상을 갑자기 어둡고 무서운 세상으로 바꾸어버린다. 실제로 눈이 일반인보다 좋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 황사 현상은 상당히 신경쓰이게 만드는 것이고 공포스러운 현상이다. 황사로 인한 먼지들은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평소보다 몇 배로 많은 이물감을 느끼하며, 그것이 심한 경우에는 다른 질병으로 발전시키기 때문에, 외출조차 꺼리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황사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황사현상이 발생하는 근원지부터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그것은 중국의 사막과 몽고 남부일대의 황토지역에서부터 기인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지역에는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바다인자란 사막, 뎅겔 사막 등 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것들은 오래 전부터 있었던 자연 환경이기 때문에, 황사현상은 오래 전부터 존재했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자면 중국은 BC 1150년에 ‘우토‘,‘황사’, ‘황무’라고 기술하였고, 한국은 BC 479년(신라시대)에 하늘의 색깔이 붉은 색으로 관측되었다고 하였으며, 일본은 BC 807년에 황우가 내렸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황사 발생 조건과 과정을 살펴보자면, 우선적으로는 먼지를 하늘 위로 떠올릴 수 있는 상승기류가 필요하다. 또한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고 풍속이 강해야 하는 등 기후적 필요조건을 갖춰야 하며, 봄철 해빙기에 흙이 하늘에 떠다니기 적당한 20㎛(㎛=100만분의 1㎙) 이하 크기의 먼지로 부서질 수 있도록 지표면에 식물이 거의 없어야 한다. 황사가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것은 겨울 내내 얼어 있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모래먼지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며 여름에는 비가 오고 가을에는 땅에 식물이 뿌리를 튼튼히 내려 모래먼지가 덜 생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황사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황사란 무엇인가』이민희 신광출판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