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사이버 교육의 환상

소개글

정보통신혁명을 통해 학교가 사라지고 사이버 공간을 통한 교육이 실시될것이라는 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는듯하다. 미래의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을 듣는 대신 휴대용 학습기기를 통해 어디서든지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확신할 수 없는 것이지만 현재 학교붕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교사의 통제가 먹히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과 학습기능이 마비된 상태로서의 학교붕괴는 학교의 정당성과 역할에 대한 믿음의 붕괴를 의미한다. 현재 학교에서는 50명중 10명의 학생들이 잠을 자고 극소수만 수업을 들을 만큼 학교붕괴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서 사이버 교육이 제시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학교는 산업화 사회의 산물로서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이다. 보통 교육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을 개인의 특성이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량으로 생산해 낸다. 이런 방식은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따라 변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한 것이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시 되므로 현재의 대량 생산 교육방식은 적합하지 않다. 그렇지만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것에 대해서는 아직 추상적인 논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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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이버 교육에 대한 환상과 기대

현실교육에 대한 불만은 사이버 교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현실에서 할 수 없는 학습경험이 가능하고 이공간의 특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활동이 가능하리라고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학습도구를 활용하여 창의성을 기르는 재미있는 학습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이모든 기대들은 현재의 교육문제를 언급하기 위해 사용될 뿐이다. 새로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기계적 유토피아를 바라는 환상이 교육계에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교육에 대한 기대는 허황된 측면이 많다. 웹기반 학습을 예로 들어보자, 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공부를 매우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이는 물론 진실이 아니다. 웹기반 학습이 전제하는 자율적인 학습의지는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등의 일은 있을수 없다.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다고 해서 기존의 대량생산 학교교육의 형태가 변하는것이아니다. 학생들의 행동과 교사들의 학습 방식의 변화를 먼저 고려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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