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철학]나는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6.2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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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과인간수업과제물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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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인의 시 한편을 보면서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곰곰이 떠올려 보려한다.
나는 누구인가...
결론 없는 명제인 듯 보이면서도 나는 이 질문을 던져 본다. 하지만 결론은 언제나 연기가 바람에 흩어지듯 그래왔기에 진지하게 오랫동안 생각해 오지 않았던 듯하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결코 헛된 망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곧 내 자신의 인식이요 자신의 주체성과 관련된 자신의 숙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생에 있어 끊임없이 던져지는 질문의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도 아니요 가족도 아니요 바로 하나뿐인 자신이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점과 불교적 관점과 연관시켜 나 자신이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이글을 통해 정리해 나가고자 한다. 불교의 논리적이고도 철학적인 사상은 내게 있어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고 옛 성인의 깊은 철학 또한 나에게 논리적이고도 합리적인 이해를 도왔다는 점이 하나의 이유일 듯 싶다.
-본론-
『선은 마음을 통일하여 잡념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며, 그리하여 진정한 자기의 참모습에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깨달음이라고도 하고 본성을 본다고 하여 견성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선은 구제자와 피구제자가 있을 수 없으며, 믿는 자와 믿는 대상이 없다. 구제자에 대한 신앙이나 귀의를 강조하는 사상이 아니고 불타와 동등한 입장에 서게 된다. 어디까지나 일원적인 본래의 자기, 진실한 본성에 환귀하는 것이지 밖을 향해 깨달음을 구하는 것을 오히려 경계한다. 그러므로 진실한 자아를 탐구하고 절대주체의 자각에 사는 자각적 종교이다.
선의 궁극적 목적이 진실한 자아추구에 있음은 형식과 표현을 중요시 하지 않게 한다. 경전의 내용과 구원적 정신의 추구에 있어서는 표현 방식인 문자나 언설은 한갓 수단에 불과한 것이지 깊은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가에서는 불립문자 교외별전을 표방하여 표현이전의 것, 표현화하려고 하는 그 자체를 귀히 여기는 것이다. 여기서 ‘표현’이라 함은 경전 성립 이전이라는 시간적 의미가 아니라, 경전이 말하고자 하는 그 내용을 가리키는 것으로 절대주체의 자아이며, 이것을 불이니 또는 마음이니 성품이니 도라고 한다. 그래서 불립문자․교외별전․직지인심․견성성불이라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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