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검찰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6.23
- 최종 저작일
- 2005.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고골리의 검찰관 공연을 본 후 감상문입니다.
그냥 희곡을 읽고 난 감상문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검찰관이라는 러시아 작품을 관람하고 우선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성공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 장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작품을 보기 전에 대본을 먼저 읽어보고 공연을 관람했던 터라 나름대로의 고정관념처럼 내 머릿속에 모양이 그려져 있었는데 완전히 그것을 거부한 작품이라는 것을 먼저 밝히는 바다. 우선 공연을 보러 극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배우들이 이미 무대위에 나와 있어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다. 처음에는 아르토가 ‘첸지일가’에서 마네킹을 사용한 것처럼 마네킹인가 생각했는데 그들은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이리저리 작은 움직임) 공연이 시작되면서 그들이 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너무 특이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7명의 코러스 (하모니) 들이 나오는데 배우가 그들을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시켜주며 박수를 유도하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극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고 그들은 마치 살아있는 음향시설이나 음악처럼 아카펠라를 사용하며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생음악이 음향을 틀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사용해서 음향을 했다는 것이 아주 색다르고 특이했고 배우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듯 보였으며 때론 아름답고 웃기거나 특이한 소리로 이 극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신선했다. 또, 배우들의 움직임이 짜여져 있는 듯한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고 평범했는데, 모두 각자의 인물을 훌륭히 소화시키고 있는 느낌이 컸으며 배우들의 신체적 행동이 연기를 공부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무대위에서 가장 편안하고 가장 평범한 것이 아름답다는 진리가 보여 지는 듯했기 때문이다. 또 배우들에 관한 이야기지만,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관중석 끝까지 들리는 목소리에 역시 러시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타니슬라브스키 연기론에 입각해서 바라볼 때 기본에 충실한 부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무대장치의 변화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특히 깔끔한 무대장치가 돋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