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일본 문화와 일본 영화
- 최초 등록일
- 2006.06.2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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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영화 `링`을 통해 본 일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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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을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를 꼽으라면 ‘화(和) 사상’을 꼽을 수 있다. 화(和)자는 ‘사람들이 사이좋게 밥을 나누어 먹는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이 글자의 뜻은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최근 일본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에 ‘이지메’를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현상은 반대의 개념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공포영화의 대표작인 ‘링’을 그 예로 들어 살펴보자.
영화 ‘링’에는 초능력을 가진 모녀인 시즈코와 사다코가 등장하는데 사다코의 어머니인 시즈코가 박사에 의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을 검증 받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능력 공개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박사와 시즈코를 사기꾼이라고 매도하고 뒤에서 어린 사다코가 이를 생생하게 목격한다. 사다코는 자신이 가진 초능력 때문에 주위에 사람들이 죽는 등 기현상이 계속일어나자 극 단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다가 그들에게 결국 살해된다.
사다코의 원한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뿐만이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가 소외와 모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다코의 초능력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일상에서 일탈된 불길한 행위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나 극 단원들은 그녀들을 이인(異人)으로 간주하고 ‘무라하치부’ 무라하치부(村八分) : 에도시대에 이루어졌던 마을 주민들의 자율적 제제활동. 주민들과의 교류에서 단절시키는 절교처분을 의미한다.
처럼 대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죽은 사다코는 어떤 개인이 아닌 전체 즉, 집단에 대하여 원한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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