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독후감]Korea Unmasked-이원복 지음
- 최초 등록일
- 2006.06.19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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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에는 `먼나라 이웃나라-한국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으로,김영사에서 영문판으로 발행한 책이다. 저자 이원복 교수는 1946년 10월 4일 대전광역시에서 출생하였고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전공 교수로서 교편을 잡고 있다.
목차
1.서론-책을 읽게 된 동기
2.본론
ⓐ책 소개
ⓑ한국,중국,일본 문화의 차이
*중국 문화:一의 문화
*한국 문화:忠의 문화
*일본 문화:和의 문화
ⓒ타 문화권에 대한 존중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한국인 비판`의 저자 비판
ⓓ저자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통렬한 비판
ⓔ책에 등장하는 용어의 부적절한 사용 지적
3.결론
본문내용
이렇듯 저자는 문명에 대해서는 확실한 분석가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원복 교수 또한 인간인지라 팔은 안으로 굽는 것은 어찌할 수 없나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저자는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에 서있다. 최근 그는 국보법 폐지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 소수의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은 바 있다. 역시나 그의 저서에서는 만일 국보법이 폐지될 경우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보장할 수 없다는 지극히 흑백논리적인 사상에 레드 컴플렉스가 첨가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햇볕 정책`에 대한 그의 견해도 역시나 부정적이다. 다만 여기서는 필자가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이(미안하다!!!최근 보수로 많이 기울어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필자 또한 진보 측에 속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북한에 무상으로 퍼주기만 하는 지금의 방식으로써는 북한의 체제를 공고히 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지금 정부가 전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면 철저하게 그의 방식, give and take를 따르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그의 보수적인 입장 표명이 필자로써는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쌓아올린 모든 학문적 업적을 단박에 부정하지는 않겠다.예컨대 이문열에 대한 보이콧을 펼친 어떤 진보 단체처럼. 비록 어느 누군가의 주장이 나와 다른 길을 향한다고 하여 그것을 악 혹은 오류로 규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밝혔듯, 필자는 나와 다른 이들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포용하고 싶다. 다만,앞서 한중일의 문화적 차이를 분석할 때는 지극히 중용적인 관점을 보여주고 있던 저자가 갑자기 현 정책에 대해 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는 것이 필자로써는 못내 아쉬울 뿐이다.
또한, 이것은 저자 이원복의 잘못이 아니지만, `사대주의`라는 개념을 설명할 때 그 대응되는 단어로써 `vassalage`(봉건제)를 사용하는 듯 약간의 어휘의 부적절한 사용이 보인다. 사실 서구 문화에는 사대주의를 적절하게 번역할 수 있는 단어가 전무하다. 그들 문화에는 사대주의라는 개념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내에서는 그닥 문제가 되지 않을 일이지만 사실 이 책은 외국에 우리 나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저술되었기에, 외국인들이 자칫 우리 나라를 중국의 속국으로 인식하게 될 우려가 있다.
참고 자료
이원복-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