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3천년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 최초 등록일
- 2006.06.1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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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 김택민 교수님의 저서 3천년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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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의 단계를 5가지로 구분하여 나타내었다. 첫 번째 단계는 생리적 욕구로써 의식주 해결의 욕구이다. 두 번째 단계는 안전의 욕구로 신체나 감정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고 안전해지려는 욕구이다. 세 번째 단계는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로 집단에 소속되고 타인과 친교를 나누고자 하는 욕구인데, 이 것이 어느정도 충족되면 인간은 어느 집단의 단순한 구성원 이상의 것이 되기를 원한다. 다시말해 내적으로 자존․자율을 성취하려는 욕구 및 외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주의를 받고, 인정을 받으며 집단 내에서 어떤 지위를 확보하려는 네 번째 단계를 추구하게 된다. 일단 존경의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기 시작하면 다음에는 “나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자기계발을 계속하고 싶다”는 자아실현욕구가 강하게 나타난다. 이것이 다섯 번째인 자아실현욕구의 단계로 자신이 이루려는 것 혹은 될 수 있는 것을 성취하려는 욕구이다. 즉 계속적인 자기발전을 통하여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자아를 완성시키려는 욕구이다.
전통시대의 수많은 중국인들이 왕후장상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졌던 것도 이러한 시각에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왕후장상이 되면 수많은 부귀영화를 얻게되어 의식주 해결과 신변의 보호는 물론이고 타인으로부터의 인정, 부러움, 찬사, 존경을 한꺼번에 받게되어 위에서 언급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5단계의 욕구를 거의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상류사회로 편입되고 싶어하는 열망과 노력은 비록 그 모습과 형태는 다르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또 어디서나 존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통시대부터 있어왔던 수많은 반란(물론 사족(士族)들이 유가적인 대의명분에 따라 반란을 일으킨 경우는 다른 경우로 볼 수도 있지만 필자는 그들 역시 상대적으로 더 나은 지위와 명예를 전혀 추구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7,80년대에 가난과 어려운 집안 환경을 무릅쓰고 공부해 고시에 합격하여 판․검사나 고위공무원이 되었다는 성공스토리들, 평범한 여주인공과 재벌 2세가 사랑에 빠지는 드라마 이야기, 또 자식 교육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모들, 이 모든 것들이 상류사회로 편입되고 싶어하는 욕망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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