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론]거리응원문화에대한 정신분석학과 민족심리학적 고찰

소개글

이것은 제가 독일문화의 이해 레포트를 준비하면서 했던 것입니다.
거리응원문화를 정신분석학적과 민족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본것입니다.
조금 도움이되셨으면합니다.

목차

Ⅰ. 거리응원이 문화로
1. 2002년 시작된 거리의 악마.... 그리고 4년 후의 부활.
2. 거리응원의 성격 분석

Ⅱ. 민족심리학과 정신분석학으로 분석해본 거리응원문화
1. 한국의 민족적 특성 때문인가.
2. 역사적 배경이 형성한 무의식속 애국자.
3. 자신과 우리나라를 표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작고 힘없는 나라 콤플렉스

Ⅲ.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Ⅰ. 거리응원이 문화로
1. 2002년 시작된 거리의 악마.... 그리고 4년 후의 부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가장 큰 이변은 바로 한국이 4강 까지 올라간 것이었다. 그리고 그 4강의 주역에는 우리 23명의 태극전사와 히딩크 감독, 코치진이 그리고 바로 붉은 악마가 있었다. 2002년 폴란드전이 열리던 날 사람들은 서로 모여서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 경기장에 들어가서 하는 응원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밖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고 이 거리응원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욱 진화되고 사람도 많아졌다. 전 세계의 언론들은 우리의 수준 높은 응원문화에 찬사를 보냈고 한국의 4강이 결코 이변이 아니라 노력의 결실이라 칭찬하기도 했다. 우리 스스로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거리응원을 하러 밖으로 나갔고 이런 응원은 문화로 정착되어 4년 후인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도 더 발전되어 나타났다. 이러한 응원은 더 이상 순간적이고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짜여진 또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렸다.

<2006년 6월 13일 시청 앞>
2002년 월드컵이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어서 이런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다지만. 4년 후인 지금, 먼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사람들은 또 시청이나 광화문 그리고 각 경기장 및 극장, 거리 등으로 나와 거리 응원을 했다.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은 이제 단순한 경기가 아닌 축제로 발전되어버렸고, 우리나라에서 거리응원은 단순한 응원이 아닌 하나의 문화요 의식이 되어버린 것 같다.
2. 거리응원의 성격 분석
응원문화는 하나의 집단심리에서 파생되어진 강력한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개인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이 뭉쳐서 집단을 이루고, 그 집단이 하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이루어 낸 것이 바로 ‘거리응원’이라 일컬을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 촉진에 대한 이론(인상관리/자기제시)으로 본 거리응원
거리응원은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협력하는 ‘집합적 행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거리응원이라는 집단에서 타인의 존재가 개인 각각의 수행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그 당시 일부에서 제기하였던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그보다 ‘사회적 촉진’을 증가시킨 면이 훨씬 클 것이다.
사회적 촉진에 대한 인상관리/자기제시 이론에 따르면 사회적 촉진은 타인들에게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에서부터 발생한다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임지현,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 신화와 허무의 민족주의 담론을 넘어서』(1999, 소나무) 요약정리
베네딕트 앤더슨, 윤형숙 옮김, 『민족주의에 기원과 전파』 (1996, 사회비평사) p.22
하르트무트 뵈메, 피터마루섹, 로타 필러, 손동현 이상엽 옮김『문화학이란 무엇인가』 11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