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동화책 속에 나타난 고정관념과 편견
- 최초 등록일
- 2006.06.1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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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화책속에서 나타나는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위한 반편견 동화책을 알아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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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우리 옛 노래에서 보이듯이 구부정한 허리는 할머니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구부정한 허리와, 쪼글쪼글한 얼굴, 그리고 쪽진 머리. 예전부터 우리는 할머니라고 하면 으레 이런 모습을 상상하곤 했었다. 이러한 모습은 젊어서부터 고생하며 살아온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할머니들의 모습은 참 많이 변했다. 일단 겉모습만 봐도 그렇다. 고생은 한다고 해도 환경이나 영양상태 같은 조건들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인지 굽은 허리에 얼굴이 쪼글쪼글하고 쪽진 머리를 한 할머니들은 드물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동화책에 나오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변하질 않는다. 동화책을 읽을 나이의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과연 자기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책을 읽을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동화책 역시 어떠한 고정관념 없이, 시간이 흘러 변한 환경에 맞춰서 그려져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읽어온 동화책 중에는 왕자와 공주를 소재로 한 책이 많이 있다. 그런 동화책에서는 항상 공주의 외모가 뛰어나고, 연약하며 수동적인 이미지로 그려져 왔다. 그리고 공주의 피부는 언제나 희고 고왔다. 또한 왕자가 처음에 주인공 여자에게 반할 때는 착한 성품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빼어난 외모 때문에 첫눈에 반하게 된다.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콩쥐팥쥐 등의 동화책이 대표적이다. 이것은 여자아이뿐만 아니라 동화책을 보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외모지상주의와 백인우월주의를 심어주게 된다.
여자아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직까지도 동화책속에 전해져 내려옴에 따라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갖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화책속 공주처럼 예쁜 옷을 입고 있지 않다고 불평을 하고, 자신의 피부는 까맣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아이들도 있다. 내 사촌동생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 여자 아이인데 자신의 피부가 까만 것에 굉장히 큰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피부가 까맣기 때문에 예쁜 옷을 입어도 어울리지 않고, 학교에서는 피부가 까맣다고 많이 놀림을 당한다고 불평을 했다. 아무리 주위 사람들이 까만 피부도 예쁘다고, 하얀 피부만 무조건 예쁜 건 아니라고 말을 해줘도 공감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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