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중국 근대화의 이면 - 영화 인생참고

소개글

동아시아의 현대사 중
중국 근현대사에서 근대화과정을 겪은 민중을 다룬 레포트 입니다

사회에 몰아친 근대화와 개혁의 움직임 속에서
민중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변법자강운동이 일어나던 시기 강유위, 양계초 등은 부전족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여성의 발을 해방시키고자 하였다. 여성의 발을 해방시킴으로써 건강한 모성을 길러 부강한 중국을 건설하고 여성의 노동력을 증진시키자는 주장이었다. 이는 변법운동의 일환으로 일어난 구국을 위한 구망의 성격을 지닌 전족반대로, 단순히 인도적인 차원에서 전족을 반대했던 선교사단체의 입장과는 다른 견해를 보인다. 이리하여 전족을 하지 않고 가지고 태어난 발 그대로 가지자는 천족운동이 시작되었다. (중략)북경을 수도로 하는 정식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전족 금지정책은 계속 되었다. 전족을 풀라는 정부의 명령에도 전족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았다. 원래 하고 있던 전족을 푼 발을 1放(덧말:방)이라고 하였는데, 전족을 반대하는 개혁파는 6개월이면 방족을 한 발이 원래 타고난 발 그대로의 모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발이 제 모양으로 펴지는 데에 고통이 따랐으며 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모양이 돌아오지 않았다. 방족을 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악취등으로 괴로웠으며, 그것을 할 수 조차 없는 여성들은 솜을 넣고 큰 신발을 신는 등, 강제적인 사회적인 방족 분위기에서 어쩔수 없이 전족을 푸를 수 없는 신체적인 이유가 있는 여성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어야했다. 방족을 해도 안되는 발을 ‘낙오지족(落伍之足)’이라고 하였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그들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중략) 나는 근대의 권력창출에 있어서 혁명과 개혁의 역사보다는 그 속에서 일상을 지배하는 기제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었다. 중국의 경우 신체의 자유를 부여하고 국민 삶이 서구화, 근대화됨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개개인의 개성의 발전이라는 것은 함몰되었다. 부강한 중국과 서구에 뒤쳐지지 않는 근대 중국의 구망을 위한 자유이자 근대화의 모습을 보였다. 한 시대의 흐름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그저 살아갈 뿐, 어떠한 결정권도 가지고 있지 못할지도 모른다. 살아간다는 것이란 의미를 지닌 중국의 ‘人生’이라는 영화에서도 민중의 모습에서도 격동의 시대속에서 그저 살아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른바 국가의 존립여부와 부강이 달린 민족의 대 투쟁과 개혁 속에서 요구되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인격의 존엄이 아니었다. 오히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통일된 의지와 민족의 역량이었다. 양무운동이나 변법운동등은 군중에게 운동하여 반제나 반청조를 이루려고 한 것이 지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다수의 국민은 민주적 권리도 얻지 못하였다. 정치의 진보와 국가의 부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민중의 각오를 일으켜 그들이 자각적, 자발적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게 하는 일이 우선이었으나 이는 존중되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