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사]수덕사에 대하여

소개글

백제의 사찰인 수덕사는 그 이름만큼이나 수려한 경관과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수덕사 대웅전은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로서 손꼽힌다.
수덕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목차

1. 수덕사 개관

2. 수덕사의 창건과 역사

3. 가람배치

4. 수덕사 대웅전
1) 대웅전의 건축양식
2) 대웅전의 벽화

5. 근대 선(禪)의 중흥지

본문내용

1. 수덕사 개관
오대산에서 뻗어 내려온 차령산맥 줄기가 서해의 바다로 그 맥이 주춤거리다 아래쪽으로 틀면서 마지막 용트림을 하며 북쪽을 향해 치솟은 당이 가야산(伽倻山: 678m)이다.
가야산을 둘러싼 예산, 서산, 홍성, 태안, 나아가 당진, 아산에는 비산비야의 넓은 들판이 생겼다. 옛날에는 여기를 `내포(內浦)`라 했고 지금도 이 일대를 내포평야라고 부른다. 이러한 내포땅인지라 기암절벽의 절경은 없어도 낮은 구릉이 굽이치는 평화로운 전경은 일상과 평범속으 아름다움이라 할 만 하다 그러나 내포땅이 배출한 인재들은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가 아니라 기골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 내포땅 가야산의 가장 이름높은 명승지는 수덕사이다 가야산 남쪽 덕숭산(德崇山 : 580m) 중턱에 자리잡은 수덕사는 백제 때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고찰이다. 고려 대 지은 대웅전이 건재하고 근세에 들어와서는 경허와 만공 같은 큰스님이있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불교계의 덕숭문중은 큰 일파를 이루어 요즈음처럼 종정 선출이 난항을 거듭할 때면 으레 덕숭 문중의 의향이 관심의 초점이 되곤하는 것이다. 또 여승들의 큰 선방이 여기에 있어 청도 운문사와 같은 순한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지금의 수덕사는 굉장한 중창불사로 아주 큰 사찰이 되어서 옛 수덕사의 모습은 어디 가고 없지만 700년 전의 대웅전은 그대로이다.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년)에 건립된 것으로, 현재가지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건축사가들은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강릉 객사문 등 고려시대 건축의 양식과 편년을 고찰한다.
최근에 개관한 수덕사 근역성보관은 불교 성보를 수집.조사.보존.전시함으로써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의 축적과 더불어 불교문화의 이해와 가치 재인식의 장을 마련하여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그설립 취지를 두고 있다. 그리고 한국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 만공 스님의 유품을 통해 튼 스님들의 행적과 사상을 고양하여 선대 선승의 얼을 후학에게 전승하고자 하는 기념관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말사내 불교문화제 1,00여점을 소장 . 전시하고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백제불교의 전통은 물론, 시대에 따른 불교문화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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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나의문화유산답사기>①, 창작과비평사, 1993.
최완수, <명찰순례>,대원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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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찰>, 대한불교신문, 부다가야, 1993.
<충남지역의 문화유적>9집, 백제문화개발연구원, 1995.
http://www.sudoksa.com/ 수덕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