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철학이란 어떤 성격의 학문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6.17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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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이란 학문의 성격을 규명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관심이란 인간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가장 근원적인 문제와 대결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자연이라는 것의 탐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 그 때 자연은 철학의 대상이 된다. 또한 신에 관한 탐구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 그 때 철학의 대상은 신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철학이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원래 이 철학의 정의는 형식적이고, 그것만으로 철학이 무엇이라는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철학의 대상이 일정한 것이 아닌 이상, 철학에 관해서 이러한 형식적 정의 이상의 것을 제시할 수는 없다. 다만 이 경우의 정의는 넓은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대개의 경우 인생? 活犬?세계관이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정의를 좁은 의미로 생각한다면 철학이란 인생관․세계관을 탐구하는 학문인 셈이다.
예로부터 철학은 대개의 경우 인생관․세계관을 수립하려고 하였으나, 그렇다고 모든 철학이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다. 철학은 인생관이나 세계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철학도 있다. 과학의 기초부여나 인식 문제를 철학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는 철학이 이런 종류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철학도 또한 넓은 의미에서는 역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과학의 기초부여를 철학의 대상으로 삼는 철학자는 과학이나 과학적 사고방식이 이 세상에서 중요한 것이고, 따라서 과학의 기초부여가 인생관 ․세계관의 문제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의 의의를 낮게 평가하면서 과학의 기초부여를 철학의 과제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식의 연구를 철학의 과제로 생각하? ?철학자는 우리가 어디까지 인식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생관이나 세계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ꡐ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ꡑ이라고 하는 말을 넓은 의미로 해석한다면 위에서 말한 형식적 정의는 모두 철학에 합당할 것이며, 철학에는 다른 학문의 경우처럼 일정한 대상이 없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그것은 차라리 철학이라고 하는 것의 성격이 필연적으로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생활속의 철학(형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