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밀레니엄맨 칭기즈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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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밀레니엄맨 칭기즈칸을 읽고 독후감
리더쉽에 관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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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목민적 사고가 점차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는 시대에 그 대략적인 개괄과 입문서로서 손색없는 에세이이다. 특히 저자 김종래씨의 화려한 언변과 수려한 책 외장으로,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의료경영실무라는 과목의 학기 과제물이기에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읽어야만 했다.
경영적 관점으로,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저가가 바라본 칭기스칸은 피터드러커의 권고와 일치하는 점이 많았다. 집중과 의사소통, 정보와 지식위주의 경영. 여기에 속도적 사고와 동지적 결합이라는 북방이주민의 유전적 요소까지 읽어낸 점은 이 책의 장점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경영학도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심지어 에세이로써 읽었다면 충분히 박수치고 싶었으나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출판했다는 사실에 기대로 읽었기에 읽는데 투자했던 시간들마저 아깝게 만드는 책이다.
급변하는 21세기를 유목민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이 승산이 높다는 지적에는 일면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외에도 단편적이긴 하지만 리더십에 관련된 주옥 같은 깨달음들이 들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가 책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경쟁사회에 있어서는 과히 틀린 말들은 아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논지를 전개하는 과정에 있었다. 저자는 결론을 먼저 내려놓고 거기에 사실들을 끼워 맞춘다. 그 과정에서 치밀하고 실증적인 연구 등은 사용되지 않았다. 자의적인 해석과 억측이 난무한다. 한마디로 견강부회. 히딩크의 리더십을 인용하는 부분이 대표적인 예다. 비문명 / 비근대적이라는 이유로 그 동안 평가절하 되어왔던 유목문화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해주자는 저자의 뜻에는 공감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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