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인사 아트 센터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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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사 아트 센터를 다녀와서 쓴 간략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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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28일 금요일 오전수업을 마치고 바로 서울행 차를 탔다. 인사동에 들려 전시회를 둘러보기 위해서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인사동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천천히 인사동만의 분위기를 느끼며 둘러보는데 여러 갤러리들을 구경하고나서 쌈지길 앞에 있는 인사 아트센터가 눈에 띄었다. 현대적인 감각의 멋진 건물 자체가 시선을 끌었다. 둘러보기로 하고 발길을 옮기는데 건물 자체가 하나의 미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멋져서 천천히 계단으로 건물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보았다. 2층에서 도우 展을 열고 있어서 호기심에 발을 들여놓았다. 운사회가 주체가 되는 전시회였다.
운사회는 한국화단의 거목인 운보 김기창선생의 문화생과 평소 가까이 지내셨던 화우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발족한 한국화 단체라고 한다. 「운보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의미로 雲思會라 이름하여 금년 제4회전을 갖게 되었단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하나의 단순한 모임이라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 것은 특별히 운보선생께서 생전에 깊은 애정을 갖고 돌보셨던 농아청소년 중에서 미술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저희 회원작품과 함께 전시를 하고, 상을 주어서 그들을 격려하므로 미래에 제2의 운보와 같은 훌륭한 화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꿈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2회「꿈나무 찾기전」을 개최 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그 전시장에 몸이 불편하신 말도 제대로 못하시는 장애를 가지신 분이 나와 둘러보며 이것저것 물어보자 전시장에 있으신 분이 누가 봐도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습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 시선을 가게 했었다. 멋진 작품을 떠나 이 모습하나도 하나의 작품이다 싶을 정도로 인상이 남았고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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