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바람난 가족- 가족은 문제적이다

소개글

<바람난 가족>을 통해서본 가족의 의미, 가족 근대적 억압인가?
감상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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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람난 가족>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한 가족이‘바람’이라는 사건이 모든 가족 구성원을 휩쓸어 끝내는 해체 되고 마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현대적 가족해체 현상, 전통적 가족 이데올로기와 개인의 대립을 sex 표현하고 있다. <바람난 가족>처럼 한국영화 속의 가족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아이를 낳아 버버리고 도망갔다가 10년 뒤 찾아와 다시 엄마가 되고 (돈텔파파), 아버지가 계략에 빠져 딸을 범하고 (올드보이), 한 남자와 세 명의 자매가 사랑을 하게 된다(비밀은 없다). 영화를 벗어나 현실사회의 모습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실직한 아버지가 딸을 범하고, 딸은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는 딸을 팔아넘기고,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잘라 보험금을 타는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한국영화에서 소용돌이치는 가족의 모습은 한국사회 속 가족의 모습을 어떤 식으로든 재현해내고 있다. <바람난 가족>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난 가족의 모든 가족들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 남편 주영작(황정민)은 한참 나이 어린 애인과 바람이 났고, 아내 은호정(문소리)는 옆집 고등학생 신지운 (봉태규)과 바람이 났다. 그것도 모자라서 60세의 시어머니 홍병한(윤여정)은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났다. 영화는 허구성을 띄지만 현실에서 가능할 법 한 어찌 보면 현실에서 빈번하게 이러날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보아야 할 것은 바람난 가족의 문제는 바람이 아니라 가족이다. 그것도 가부장제로 유지되어온 우리 한국 사회의 가족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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