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장미의 이름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4
- 최종 저작일
- 2005.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수업 시간에 장미의 이름을 보고 쓴 감상문 형식의 글입니다.
목차
1.메시지
2. 장미가 뜻하는 바는?
3. 극적장면
본문내용
1.메시지
저자는 윌리엄을 통해 중세의 수도원의 모순을 말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거룩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수도원이 그 내부에서는 얼마나 추잡하고 세속적인 행의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월리엄 수사의 입을 통해 그리고 그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웃음은 이성적 사유의 기저에 있다고 강조했으며 웃음은 가볍게 치부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을 해방시켜주는 그리고 인간의 자아 정체성을 상기시켜주는 매개체로 파악하면서 중세의 신학적 교리와 근대적 이성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2. 장미가 뜻하는 바는?
로즈는 아드소가 그 소녀에게 지어준 이름이기도 하다. 장미는 중의적인 내용이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장미가 모든 이들 각자에게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할 때 윌리엄의 어린 제자였던 화자 아드소에게 장미는 그 시절 어쩌면 신앙을 포기하고 이름 모를 그녀를 선택했을지도 모르는 살아가면서 잊고 살아야만 했던 아련한 첫사랑을 뜻하는 거라면, 영화 속에서 장미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에겐 수도원 사건 속에서 묻혀진 꼭 밝혀야할 진실이 장미가 아닐까? 그리고 신앙 숭배 속에 모조리 가두어 두었던 인간적 욕망의 진실과 사건의 진범, 또 과거 자신 지식에 대한 아집에 빠져서 그만 무고한 사람을 죽음에 몰아넣었던 윌리엄 자신의 과오가 바로 장미가 될 수도 있겠다. 마지막 자신의 양심이 바로 장미일 수도 있다. 또 범인인 늙은 수도원장에게 장미란 타락한 인간의 욕망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그 지독한 장미 향기(타락한 인간의 말초적 욕망) 때문에 수도사들이 웃음을 짓고 인간적이 되어서 신을 우습게 볼까봐 무서워 책 속에 독을 바를 만큼 무서운 악마 같은 유혹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여러 등장인물들에게 장미란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종교적 테두리에 갇혀서 인간적 삶조차 느끼지 못했던 그들에게 넓게는 단순한 인간적 욕망(희노애락)을 상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