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윤리]한국인에게 고함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2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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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 직업 윤리 리포트입니다. 한국인에게 고함 3번 읽고, 독후감 쓰는데 일주일 넘게 소요됐습니다. 심혈을 다해 쓴 리포트, 학점도 당연 a+ 이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2003년 xx에 있는 xx고등학교를 3회로 졸업했다. 내가 입학하던 2000년 초 어느 봄의 일이다. 등교시 정문을 들어서고, 나설 때면 항상 제일 먼저 만나던 단군상이 갑자기 없어져 버렸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정문을 들어서며 처음 단군상과 대면하던 날, 나는 마음속으로 ‘촌스럽게 무슨 학교에 단군상이람... 차라리 이순신 장군이나 유관순 언니 동상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단군상이 사라진 그날, 지역 MBC, KBS 방송사에서 나온 취재 물결에 온 교정이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학우들로 술렁거려도, 나는 단지 그 속에서 단순히 ‘단군상이 어디로 갔을까?’ 하고 마는 뭘 모르는 학생 중 하나였다.
처음 교수님께서 나는 누구인가, 10년 후 나의 모습, 대한민국 세계 1위.. 정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일전에 있었던 강연에서 vision의 중요성 등 이런 포괄적이고, 어떻게 생각하면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쉽게 생각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논제를 던질 때면 마냥 피하고 싶고, 어려워했었는데, ‘한국인에게 고함’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는 이전까지 가졌던 숱한 내 무지한 질문들에 너무 많고도, 시원한 깨달음을 선물 받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나에게 대한민국이라는 나의 나라에 대해 말해 보라고 한다면, 이전의 나는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나라 한국, 교통사고 사망률 1위, 낙태율 세계 1위, 동아시아를 비롯한 태평양권에서 연장자 존경도가 최하위인 나라(책을 통해 안 조금은 충격적인 사실), 좁은 땅덩어리를 나누고 또 나눠 지역 갈등이 심화될 대로 심화된 나라, 개를 고기로 먹는 야만 적인 나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나라, 끓는 냄비, 이런 안 좋은 것들만 머리를 뒤 덮는지...나는 왜 한국이라는 힘도 없고, 서로를 속이고, 모함하고, 헐뜯고, 싸우고.. 온갖 부패와 부정과 비리로 물든, 부패할 대로 부패해 버린 대한민국이란 국적을 갖고 태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호기심 많던 14살 어린 나이에 해외 펜팔을 하기 위해 컴퓨터로, 펜팔을 희망하는 여러 외국인의 정보를 열람하던 중 무수히 적혀있는 ‘NO, KOREAN`이라는 외국인들이 내 나라 한국과 한국인을 기피하며 적어놓은 반복되는 추신들을 보며 왜 마음에 상처를 받고 속상해야 하는지..
참고 자료
한국인에게 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