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앵무새 죽이기
- 최초 등록일
- 2006.06.1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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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60년대에 발표되어 지금까지도 책의 명성과 가치를 잃지 않고, 미국에서 문학 수업 교재로도 쓰인다는 “앵무새 죽이기”. 발표된 지 40년이 넘었는데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이런 책이야말로 바로 진정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우리 나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되었다. 감독은 로버트 멀리건이며, 호턴 푸트가 각색하여 1962년 발표하였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더욱 더 ‘앵무새 죽이기’를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우리 동네의 비디오 점을 샅샅이 뒤져보았으나 아쉽게도 나온 지 오래돼서인지 단 한군데에서도 찾을 수가 없어 내가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읽기를 권장했다.
앨라배마 주 먼로빌 태생인 하퍼 리 씨의 “앵무새 죽이기”는 그녀의 유일한 발표작이고, 그녀는 이 작품 하나 만으로 퓰리처상, 앨라배마 도서관협회상, 국제 기독교 및 유대인 연맹조합상, 베스트 셀러상 등을 수상하였다고 하는데 그녀가 이 소설처럼 훌륭한 작품을 한 권이라도 더 남겨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과 바램이 남는다.
이 작품의 배경은 앨라배마의 메이컴이라는 한 오래된 마을이다. 핀치 가족을 중심으로 메이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린 소녀 ‘스카웃’의 눈으로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스카웃은 두 살 때 엄마를 잃고 아빠 <애티커스>와 오빠 <젬>과 같이 살고 있다.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는 백인여자 성폭행 혐의를 쓰고 억울하게 구속된 흑인 로빈슨의 변호를 맡아 그를 옹호함으로써 마을 백인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로빈슨의 무죄를 믿는 애티커스는 변호사로서 자신의 경력이 위태로워짐에도 불구하고 로빈슨을 백인들의 편견과 집단 린치로부터 구하려고 노력한다. 법정에서 애티커스는 로빈슨의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제시한다. 그러나 백인들로만 구성된 배심원들은 유죄평결을 내리고 절망한 로빈슨은 이송 중 도망치다가 사살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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