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선정릉에 다녀와서..

소개글

기행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1. 선정릉 입구에서
Ⅱ-2-1. 성종(成宗)에 대하여
Ⅱ-2-2. 성종(成宗)에 관한 역사적 사료
Ⅱ-2-3. 선릉(宣陵)에 대하여
Ⅱ-2-4. 선릉(宣陵)에 관한 역사적 사료
Ⅱ-3-1. 중종(中宗)에 대하여
Ⅱ-3-2. 중종(中宗)에 관한 역사적 사료
Ⅱ-3-3. 정릉(靖陵)에 대하여
Ⅱ-3-4. 정릉(靖陵)에 관한 역사적 사료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 과학사 중간보고서 작성을 준비하면서 야릇한 기분을 느꼈다. 서른 살을 훌쩍 넘겨서 다시 서게 된 대학이라는 학문의 전당에서 공부하는 것이 사치(奢侈)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만큼 달콤함 삶에 흠뻑 젖어있는 상태다. 더욱이 과제를 핑계 삼아 혼자 떠나는 답사에 느낌이 좋은 자극을 받았다.
솔직히 고등학교 시절 지겹게 외웠던 국사 때문에 싫었고 큰 관심도 없었다. 막상 보고서를 준비하려고 불안한 마음에 책을 뒤지며 읽으면서 모든 것이 흥미로웠다. 과연 국사를 배우기는 했던 걸까? 그래도 초등학교부터 배워왔던 건데 처음 접하는 듯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남의 일기를 몰래 보는 것 같은 짜릿한 흥분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배워왔던 이야기들을 다른 시각에서 되씹어 보는 느낌을 쉽게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그것은 막연히 지나쳤던 내 주변의 장소들이나 지명들이 새롭게 다가오고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기행문이라는 주제가 더욱 마음에 들었고, 집에서 가장 가깝고 나에게 친근한 선정릉을 가보기로 결정하였다.
여행이라기엔 거창하지만 난생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답사이기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 하지만 내게 선정릉은 단순히 주변 유적의 의미는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 곳은 유년시절의 추억의 공간이자 놀이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릉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웠다. 입장료가 1,000원이라는 것과 오후 6시30분에 문을 닫기 때문에 일찍 다녀와야 한다는 것 정도였다. 그래서 이 기회에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기로 결심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