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조선시대의 과거제도 -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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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의 과거제도 레포트 입니다.
정신문화연구원에서 나온 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요약했습니다.
목차
1. 서문
2. 소과
3. 문과(대과)
-식년문과
-기타문과
4. 문신의 각종고시
5. 무과와 잡과
6. 응시자격과 고시절차
7. 과거의 폐단
8. 과거의 영향과 의의
본문내용
Ⅰ. 서문
얼마전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역사학대회에서 도서를 구입한일이 있다. 책 제목은 『책문』-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였다. 조선과거시험의 마지막관문인 책문. 왕이 묻고 과거 합격자들이 답하는 것으로 진행되는 이 책문은 무엇보다도 정치 현안의 문제를 묻고 대답하는 글이었다. 젊고 능력있는 지식인들이 시대의 부름에 대답하는 주체적 결단의 절규라고 책문을 정의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 대해 너무나도 몰랐던 내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과거제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조선시대의 과거에는 소과·문과·무과·잡과의 네 종류가 있었으며, 또한 정기시(定期試)와 부정기시(不定期試)의 구분이 있었다. 정기시에는 3년에 한번 열린 식년시 하나밖에 없었으나, 수시로 열린 부정기시에는 증광시(增廣試)·별시(別試)·알성시(謁聖試)·정시(庭試)·춘당대시(春塘臺試)등이 있었다. 이중 식년시와 증광시에는 소과·문과·무과·잡과가 모두 열렸으나, 별시·알성시·정시·춘당대시에는 문과와 무과만이 열렸다. 그리고 시험시기는 식년시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모든 시험을 식년(子·卯·午·酉) 정월에서 5월사이에 거행하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향시인 초시에 합격한 자들이 서울에 올라와 복시에 응시하는 데 기간이 촉박하였고, 또 농번기에 수험생들의 왕래가 빈번하여 농사에 방해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리하여 1472년(성종 3)에 초시를 식년 전해인 상식년(上式年) 가을에, 복시를 식년 봄에 거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조선시대에는 1437년(세종 19)이후부터 과거시험의 장소를 1소와 2소로 나누어 고시한 점이 특이하다. 이는 송대에 시관(試官)의 자제들을 따로 모아 시험한 별두장(別頭場)을 본뜬 것으로서, 1소시관의 자제나 친척등의 상피인(相避人)을 2소로 보내고, 반대로 2소시관의 자제를 1소로 보냄으로써 과거의 공정을 기하는 동시에 부자가 한시험장에서 실력을 다투는 비례(非禮)를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 분소법(分所法)은 불편함도 적지 않았다. 즉, 다같은 시험인데도 시험장소에 따라 시관이 다르고 시험문제가 달라서 수험생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권2 “과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2
《한국의 과거제도》 이성무, 집문당, 1994
《과거제도사》 이성무, 민음사, 1997
《한국사 신론》 이기백, 일조각, 2006
《한국사 통론》 변태섭, 삼영사, 2005
《한국사 특강》 한국사특강편찬위원회,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