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승려들의 음다풍(차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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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차를 마시면 얻는 것이 많다. 밝고 맑게 사색하고 행동할 수 있다. 차를 마시면 몸이 즐겁고 마음이 깨끗해져서 올바르며 치우치지 않고 큰 도를 실행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차를 마시면 분수를 알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게 된다는 선비정신도 얻을 수 있다. 분수를 안다 함은 처한 환경과 자신의 위치를 아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인으로서의 분을 알고 안분지족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불교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불교와 차
Ⅲ.승려들의 차생활
Ⅳ.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차(茶)마시는 것을 즐겼다. 비단 지금 언급하고자하는 승려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시조신인 선신에게도 차를 바쳤으며 유학을 하는 선비들도 차는 덕이 있어 신체적 정신적 즐거움을 준다 하여 차를 즐겼다. 이는 한국의 불교문화가 우리민족의 시조 신으로부터 발전하는 선도문화와 중국에서 유입된 도교와 유교문화와 결합된 특징을 보는 것과 매우 관련 깊다고 할 수 있겠다.
처음 유입될 당시에도 불교는 민족의 고유한 무속신앙과 충돌하지 않고 융합하였으며 승려들은 유교의 상례를 따랐다. 이렇듯 우리불교의 다례(茶禮)도 우리의 무속신앙과 도교와 유교문화가 결합되어 중국의 것을 모방하지 않은 독특한 예법을 지니게 된다.
Ⅱ.불교와 차
불교와 차는 오래 전부터 밀접한 관련을 지니어 왔는데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불교로 인해 음다풍습이 더욱 성하였다. 비록 조선시대 중기에 오면 ‘억불정책’등으로 불교의 다도 또한 쇠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불교는 우리다도문화의 맥을 이어옴에 있어서 유가 못지 않게 큰 공헌을 하였고, 중요한 자리를 지켜왔다.
불교와 차가 긴밀한 연관을 갖게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차의 효능은 불가에서 교리공부를 하거나 선 수행시에 잠을 쫓고 각성시키는데 매우 중요하였다. 즉, 차에는 배부를 때 소화를 돕고 각성효과가 있으며 불발하게 하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특히 각성효과를 중시했다.
둘째, 차는 승려들의 기호음료였다. 불자오계(佛子五戒)의 다섯 번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므로 승려들끼리 속은 속가의 손님을 맞았을 때 술을 대신하는 음료로서 매우 요긴하다. 따라서 돌아가신 승려의 제사를 지낼 때도 술 대신 차를 썼다.
셋째, 다탕(茶湯)은 부처나 신명(神明)이 매우 좋아한다고 믿어, 중요한 불전 공양물로 오랫동안 자리잡아 왔다. 이는 공경의 표시이자 불법을 따르겠다는 수행이었다.
다섯째, 불가에서 차를 중요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차를 끓여 마시는 일과 참선(參禪)은 마음상태와 분위기가 비슷하므로 하나에 익숙하면 둘 다 자연스럽게 체득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차문화는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