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희곡]뒤렌마트-노부인의 방문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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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 희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서문
2. 뒤렌마트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신과 인간의 문제
3. <노부인의 방문>에 나타난 뒤렌마트의 ‘정의’ 의식
본문내용
1) 서문
뒤렌마트는 희비극의 장르를 발전 정착시켰으며 신과, 구원의 문제, 자유와 정의의 문제 등의 철학적인 테마를 그 자신만의 독특한 드라마 기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실험해 보인 철학적인 작가이다.
뒤렌마트는 예리하며, 비판적인 지성을 갖고 시대와 인간과 신의 문제에 대해 타협 없이 극한까지 관찰하고 생각한 인문주의자로 평가 받는다. 뒤렌마트는 현존하는 사회나 미래에 도래하게 될 사회에 항상 동조하며 받아드릴 수 없다고 말한다. 반대함(opposition)은 항상 문학의 과업이며, 지성인들의 몫이며, 현재 시대와 도래할 미래 사회에 반대 입장을 취하는 인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만 사고의 더 큰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어떤 영웅적 결단을 내릴 수 없는 현대인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일은 ‘반성’외에는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뒤렌마트는 그의 작품을 통해서 시대의 문제에 정력적으로 반응했고, 시대에 거울을 비춰드는 시대 비평가적인 면모를 모든 작품에서 보여준다.
2) 뒤렌마트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신과 인간의 문제
어느 작가도 뒤렌마트처럼 신을 테마로 삼은 적이 없을 정도로 그는 인간과 신의 관계에 대해서 심오한 통찰을 했다. 따라서 신앙적 철학적 문제가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근본적인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 전체는 그의 신 ‘Gott`찾기의 부단한 실험인 셈이다. 뒤렌마트는 기독교인이고자 하는 태생적인 신앙과 허무주의로 빠져드는 이성적 철학적 사변성과의 갈등의 연속이었으며 기독교인으로서 본래적으로 가져야하는 생각, 신적인 질서에 대한 신앙, 때문에 신을 믿는 자와 신을 생각하는 자 사이에서 방황한다. 그런 의미에서 뒤렌마트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파라독스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뒤렌마트의 희비극』 황 혜인, 자연사랑, 2004. (p.8~p.211.)
『독일 희곡의 이해 - 계몽주의에서 현대까지』, 한일섭 편, 서강대학교 출판부, 1995. (p.375~p.403.)
『현대 독일 드라마』, Hamut Motekat, 김 미란 역, 대광 문화사, 1990. (p.211~p.235.)
『독일 희곡 이론사』, 김 종대. 문학과 지성사 1989. (p.150~p.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