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망상의세계-아마데우스
- 최초 등록일
- 2006.06.0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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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세기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죽음을 소재로 한 영화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어린 시절 신동으로 불리며 화려한 데뷔를 했지만 음울하고 소외된 성인기를 보낸 천재 음악가는 35년 10개월 8일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다. 그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만 영화 `아마데우스`는 타살 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천재성을 능가할 수 없다는 한계를 깨달은 한 인간의 열등감과 질투심이 살인을 불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살리에리의 타살은 영화 속에서의 추측에 불과하다.
모차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등장은 살리에리에게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천재성을 모차르트에게만 주고 자신은 그러한 천재성을 알아차리는 능력만 준 신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느끼고 불공평한 신을 저주하며 신의 걸작품인 모차르트를 파멸시킬 결심을 하게 된다. 살리에리가 왜 모차르트에게 적의를 품는가. 이것은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우리는 천재라는 사람들에게 어떤 느낌을 갖게 되는가.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다 알 수야 없겠지만, 경탄과 질시, 이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저렇게...`라는 경탄과, `왜 나는...`이라는 질시. 경탄은 상대방의 천재성에의 인식 후에 즉각 드는 감정이고, 질시는 그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한 후에야 다가오는 조금 후의, 그러나 이성적이면서도 지극히 감성적인 감정 상태이다. 비범과 평범이란 것은 어차피 수의 다소에 의해 판단되는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할 때 비교라는 행위는 `비범`개념을 논할 때 필수적으로 선행되는 것이고, 이러한 비교는 주로 부정적으로, 자신을 향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소간의 적의는 자연스러운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살리에리의 적의는 다소 다르다. 여기에는 `노력`이라는 것이 개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범과 평범이 상대적인 개념이라면 평범이 비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 수단은 일반적으로 `노력`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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