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빙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0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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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우라 아야꼬의 소설 빙점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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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의 마음 한 구석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빙점, 즉 이것은 인간마음의 얼어붙은 지점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원죄를 의미한다. 이 소설은 게이조오와 나쓰에의 딸 루리꼬의 살해사건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원죄를 보다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외과의사이자 병원장인 게이조오 스지구찌는 누구도 부러워 할 만큼 아름다운 아내 나쓰에, 어린딸 루리꼬, 아들 도오루 와 함께 꾸린 가정의 가장이다. 게이조오가 출장을 떠난 어느날 평소부터 나쓰에를 흠모해오던 게이조오의 병원 안과의사인 무라이가 나쓰에에게 고백하기에 이르고 나쓰에 역시 젊고 핸섬한 무라이를 거부하고 싶지 않다. 나쓰에는 무라이와 함께 있고 싶은 나머지 놀아달라며 들어온 딸 루리꼬를 다시 밖으로 내보내고 나쓰에가 무라이와 함께있는 그 시간 루리꼬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다. 출장에서 돌아와 모든 사실을 알아차린 게이조오는 아내의 부정에 괴로워하며 아내를 미워하게 된다. 나쓰에의 목에 생긴 키스자국을 통해 루리꼬가 죽은 뒤에도 나쓰에가 무라이를 만났다는 사실을 감지한 게이조오는 나쓰에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하게 된다. 아내의 부정이 자신을 배반한 것 뿐 만 아니라 딸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생각에 살인범의 자식을 입양해 키우게 하는 것이 아내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친구 다까기를 통해 루리꼬의 살해범인 사이시의 딸 요오꼬를 입양한다. 다까기에게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포장하고 아이를 입양하며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나쓰에는 루리꼬 대신으로 생각하고 키우겠으며 오오꼬를 지극 정성으로 대한다. 게이조오는 요오꼬의 정체를 알고있기에 요오꼬를 키우는 일이 너무도 싫지만 먼 훗날 모든 사실을 알았을 때 아내가 괴로워 할 것을 생각하며 자신의 고통쯤은 인내하려고 한다. 그러던 중 나쓰에는 다까기에게 보내는 게이조오의 편지를 읽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남편과 요오꼬에 애한 미움을 키워간다. 나쓰에는 무라이와 부정을 저지르는 일이 남편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하며 요오꼬가 루리꼬의 자리를 빼앗았다는 생각에 점점더 요오꼬가 미워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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