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현대미술관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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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진과 현장 감상글이 자세히~~~a뿔이에영~~~
목차
없음
본문내용
3. 이로써 전시중인 전시실의 감상을 다 마치고 나와서 도록과 팜플렛을 자세하게 보려고 뮤지엄샵을 찾아 들어갔다. 여러 가지 그림들도 판매하고 작품에 관한 책들도 보였다. 나는 처음에는 도록을 사서 가지고 보려고 했지만 가격표를 보는 순간 놀라고 말았다. 27000원 이었던 것이다. 너무 비싸서 살 엄두는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작가에 대한 설명이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었다. 가지고 싶었는데....
그리고 다시 샵을 나와서 전시실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전시실별 설명시간표가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것은 정해진 시간대별로 설명원들이 관람객들과 함께 감상하며 각각의 작품들을 설명을 해주는 행사에 대한 시간표였다. 그때가 오후 1시 40분이었는데 시간표를 보니 1시 40분에 설명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늦었겠다 싶어 전시실을 빠르게 돌아다니며 설명을 받고 있을 무리들을 찾아 다녔지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아 그냥 포기하고 우리끼리 다시 보려고 3전시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구석에서 어느 한 직원이 서성거리며 서 있길래 혹시나 하고 설명원이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이 설명원인데 관람객들이 없어서 그냥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운 좋게 설명원에게 개인 교습을 받듯이 대표 작품들에 대한 설명들을 아주 자세히 들을 수가 있었다. 5,6전시실을 제외하고 3,4전시실에 대한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처음 그냥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 할 때와 다음 제목과 작가를 확인하고 감상 할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명원에게 작가의 스타일과 작품의 특성과 배경 등을 듣고 감상 할 때. 너무도 세 번 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 작품은 하나인데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듯이 한 작품을 가지고 내가 알지 못 할 때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보았을 때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무슨 그림이 이런가~ 하는 생각에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작가의 의도를 알고 배경을 듣고 나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수많은 작품들을 보았고 또한 설명도 들었다. 하지만 내 감각으로는 하나하나 작품들을 설명하고 느낌을 서술하고 하는 그런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 기억도 나지 않을 뿐더러 기억도 나지 않는 작품을 가지고 설명하고 느낌을 적는다는 것은 진정한 감상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후기 작성법에 따라서 내가 기억에 조금이라도 남고 주의 깊게 보았던 작품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전시실로 돌아오면 3전시실에서 처음 보았던 강경구의 <숲-숲속에서>라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작가는 2000년 초에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폐허가 된 숲 속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숲이라고는 예상을 했지만 불이 나서 폐허가 된 숲이라는 얘기를 듣자 “아~”라는 탄성이 나오며 이해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