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론]국화와 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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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스 베네딕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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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같은 아시아 국가이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이 있고, 과거에서부터 어느 정도의 교류가 있어 온 우리 한국의 시각에서도 일본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은 국가인 것을 생각한다면, 미국이 입장에서 일본에 대한 낯설음과 이해하지 못함이 더욱더 심했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것이다. 이렇듯 2차 대전 당시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사상과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던 일본인들을 그들의 사상, 감정의 습관화, 그러한 습관에 잠긴 문화의 틀을 통해 이해하기 위해 문화 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에 쓰여진 “국화와 칼”은 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좋은 지침서로 평가되고 있으며,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일본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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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과거와 세상에 빚을 진 사람’에서는 일본에서 개인은 과거와 세상에 빚을 진 사람이고, 그 빚을 갚는 것을 인생의 의무로 생각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한의 힘으로 짊어질 수 있는 부담, 채무, 무거운 짐을 의미하는 “온”은 바로 그러한 속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더욱 특이한 것은 “온을 입는 것”은 채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동등하거나 아랫사람에게 “온” 받는 것은 불쾌한 일이며, “온을 주는 것”에도 신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나에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사랑, 친절, 너그러운 마음 등은 우리 사회에서 대가가 요구되지 않으며, 주고받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일본에서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고, 주고받음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은 뭐랄까, 일본이 딱딱하고, 너무 형식적인 것에 얽매여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려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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