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화]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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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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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영화의 원제는 `움직이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인데, 이 영화가 국내 늦게 소개되는 바람에, 비품 비디오로 퍼졌을 때 잘못 번역되어진 제목이 그대로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1990년 앨런 파커에 의해 칸영화제에 소개되어 `러시아 영화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는 일련의 사람들이 어두운 갱도를 빠져나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죄수와 일본군 패잔병, 보드카 없이는 살 수 없는 탄광촌 사람들을 구별할 수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모두 얼굴에 탄가루를 묻힌 채 “저를 용서하세요. 어머니. 또 유죄판결을 받았어요. 이번에는 형량이 길어요.”라는 무기수의 노랫소리가 퍼지면서 막장에서 광부들이 흩어져 나오는 식이다. 소비에트 인민이나 죄수 할 것 없이 모두가 이곳으로 유배당한 셈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은 탄가루가 묻어날 것 같은 어두운 색조의 아름다운 흑백화면으로 일관한다. 때는 전쟁이 끝난 1947년 스탈린 시대의 소련, 블라디보스토크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스촨 지방의 탄광 마을이 그 배경이다. 이 마을에는 일본인 포로수용소가 있고, 또 다른 러시아 죄수들이 머물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분명히 조국 소비에트를 독일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내는데 일조했을지도 모를 탄광이 있으며 그 당시에 지어져 종전 후에는 사실상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막사가 있고, 그 막사 안에서 살고 있는 신산한 사람들의 삶이 있다. 일본인 포로는 언제 본국으로 송환될지 모르는 채 낮은 목소리로 일본 노래를 부른다. 발레르카에게는 같은 스촨 마을 사람들 보다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인 이 일본인 포로에게서 오히려 동류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 전체적으로 음울하게 깔리는 이국풍의 노래는 그런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열 두 살의 꼬마 악동 발레르카는 선생님의 만년필을 훔치고, 화장실에 이스트를 집어넣어 학교를 온통 부풀어 오른 똥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발레르카에게는 아들에게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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