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당금애기는 분명한 신화이다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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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사무가이면서 전래동화로도 들려지고 있는 `당금애기`에 관한 이야기를 신화적인 측면에서 분석
목차
1. 서론
: 서사무가와 신화에 대한 인식
2. 본론
(1) 서사무가와 신화의 차이
(2) 당금애기의 등장인물과 내용
(3) 신화의 형식에 맞춰 본 당금애기(주몽신화와 비교)
3. 결론
: 신의 이야기 ‘당금애기’
본문내용
1. 서론 : 서사무가와 신화에 대한 인식
사람들은 서사무가라는 장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쉽게 얘기해서 굿할 때 무당이 부르는 노래나, 사설 등으로 표현할 때야 쉽게 이해하고, 굿을 미신으로 생각해 버리는 이들에게 그리 탐탁찮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등장인물들이나 서사무가의 내용이 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설명하자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외에는 한귀로 대충 듣고 신화로 생각하기 보다도 귀신을 얘기 한다고 생각하거나 흔히 알려져 있는 동화로 생각될 따름이다. 그나마 ‘당금애기’나 ‘바리공주’이야기 들은 예전에 흔히 한번쯤은 들어봤던 ‘전래 동화’로 생각하고 있어서 서사무가에 속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서사무가와 신화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한다. 게다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익숙해져 있어서 신화하면 으레 제우스나 아프로디테 등의 서양 신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곤 한다. 알고 있는 신화를 한 가지 이야기 해보라고 말하면 아마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신화가 무엇이 있냐고 물어보면 ‘단군신화’나 ‘주몽이야기’ 등의 몇 안되는 건국신화만을 어렵사리 생각해 낸다. 우리나라 민족의 정서와 삶이 베어있는 다양한 우리의 신화들은 몇몇 전공학생들에 의해서만 알려질 뿐이고, 어느 누구도 자발적으로 알려고 하거나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그나마 알려진 것들도 전래동화쯤으로 알 뿐이고, ‘전설의 고향’이라는 전설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서사무가가 전설인 양 소개되기도 한다.
우리의 신화에 대한 무지와 편견들이 오히려 우리의 신화를 어두운 곳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번 주제에서 서사무가인 ‘당금애기’가 신화의 형식에 맞으며 따라서, 신화임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그리고 흔히 알고 있는 건국신화인 ‘주몽신화’와 비교해 보려고 한다.
2. 본론
(1) 서사무가와 신화의 차이
서사무가도 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신화라고 하였다. 하지만, 서사무가를 신화와 묶어서 신화라고만 하지 않고 서사무가라는 다른 갈래로 분류하느냐가 문제이다. 신화(神話)는 말 그대로 신(神)의 이야기(話)다. 신화는 신성하다고 믿어지는 이야기로, 신이나 신적인 존재의 위업을 다루거나 자연 및 사회 현상의 근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로, 초자연적이며 전범적(典範的)이고 집단적이다. 신화는 근원과 생활양식이 다른 종족들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나라나 지역별로 신화의 내용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참고 : 한국문학의 이해, 김흥규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