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영원한 리베로
- 최초 등록일
- 2006.06.03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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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원한 리베로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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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드컵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여름은 축구 팬에게는 가슴 설레이는 사랑 그 자체이다. 칠석날이 되어서야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심정이라고나 할까? 우리 한국인은 축구를 사랑한다. 그리고 축구 선수들도 사랑한다.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사랑한다.
그러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영원한 리베로, 이제는 대표팀 코치로 우리 곁으로 돌아온 홍명보 선수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작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킨 후 활짝 웃던 그의 모습을 떠올랐다. 그리고 그 장면과 함께 가슴이 요동치던 나를 떠올렸다. 나와 그는 분명 먼 거리에 있지만 같은 희열을 느꼈으리라. 게다가 그의 희열은 내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리라.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던 그에겐 마지막 월드컵이었으니 말이다. 이제 대표팀에서는 그를 볼 수 없지만 언젠간 우리 나라 축구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줄 사람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가 원하던 기본기에 충실한, 구타가 없는, 프로축구가 활성화 되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 그래야 내아이가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도 선뜻 허락해 줄 수 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 축구의 현실은 그렇게 쉽게 변할 것 같지 않다. 작년, 그렇게 열광하던 팬들 중 대다수는 더이상 축구장을 찾고 있지 않다. 물론 국가대표 경기는 항상 붉은 티를 입고 가득 메우지만 프로팀 경기는 늘 썰렁하다. 내가 응원하는 팀은 수원이라 사람이 그럭저럭 있는 편이지만 작년에 비하면 참 많이 줄었다. 물론 그것이 팬들의 잘못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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