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한일 목욕 문화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6.02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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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목욕 문화에 대하여 알아보고.한국과 일본의 목욕 문화에는 어떤 유사점과 상이점이 있으며 왜 그러한 점들이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일본의 목욕 문화
1. 일본의 목욕 문화 발달 이유
2. 일본인들에게 있어서의 목욕의 의미
3. 일본 목욕 문화의 특성
Ⅲ. 한일 목욕 문화 비교
1. 목욕의 역사
2. 목욕 문화 의식 차이
3. 대중 목욕탕
본문내용
1. 일본의 목욕 문화 발달 이유
세계에서 몸을 가장 자주 씻는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목욕을 하는 ‘만데’라는 습관을 가진 동남아시아사람들이라고 한다. 그 다음이 일본인이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무엇 때문에 목욕을 그렇게 자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로 자주 거론 되는 것은 아열대성 고운 다습한 기후 풍토이다. 위도가 거의 같은 관계로 한국과 기온은 비슷하거나 해양 국가인 관계로 조금 따스하다는 느낌이지만,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습도가 조금 높다는 점이다. 그래서 특히, 여름이 되면 가뜩이나 더운데 후끈거리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계속 따라붙어 길을 걷다보면 누구라도 빨리 집에 가서 씻고 싶은 생각만 하게 될 정도다. 또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온천도 많다. ‘일본에서는 원숭이도 온천을 즐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에는 과연 온천의 천국이라 할 만큼 온천이 많고 또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오늘날과 같이 목욕을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씨기 하게 된 것은 비교적 현대에 생긴 생활 습관이다. 과거 일본인들도 현재의 일본인과 똑같은 고온 다습한 기후 풍토에서 살았다. 그런데도 과거의 일본인들은 오늘날과 같이 매일 목욕을 하지는 않았다. 이 점에 대해 기후 풍토에 입각한 목욕문화의 해석은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는 못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겨울의 난방 수단과 결부시켜 설명하는 해석도 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어느 민족이든 몸을 따뜻하게 데워야 하는데, 한국인은 온돌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지만 일본인은 목욕을 통해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가옥은 우리에 비해 난방 시설이 아주 미비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난방 기구로 옛날에는 ‘이로리’, 오늘날에는 ‘고타쯔’라는 전열 기구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극히 제한된 부분만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방 전체를 골고루 따뜻하게 해 주는 온돌과는 차이가 난다. 이런 점으로 보아 보온의 수단으로 목욕을 한다라는 설명은 설득력 있어 보인다. 하지만 추운 겨울 뿐 아니라,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철에도 일본인들은 몸을 데우는 목욕을 계속하기 때문에 이 해석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인의 목욕을 고온 다습한 기후 풍토와 몸을 데우는 보온 수단으로 파악하는 두 가지 해석은 한편으로는 매우 설득력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순도 있다. 일본인의 목욕 습관에 대한 본질적 의미는 일본인들의 입욕시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일본인은 저녁에 주로 목욕을 한다. 그것은 대중목욕탕 영업시간이 대개 오후 4시부터 12시 경까지라는 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렇게 일본인들이 목욕을 자기 전인 저녁에 하는 이유는 목욕이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쌓인 피로를 푸는 행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본인에게 있어 목욕은 하루의 시작 보자는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