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다시 찾은 백제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5.31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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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시 찾은 백제 문화 (엄기표 저)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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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평소 TV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서동요’라는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백제와 신라의 이야기, 특히 백제에 장(서동=무왕)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본래 역사 이야기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나에게 이 드라마에 대한 흥미는 좀 이례적이다. 그래서인지 평소 역사드라마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고 현실적으로 잘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엄기표 교수님의 ‘다시 찾은 백제 문화’가 이 드라마 속의 실제 이야기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드라마의 결론까지 책 속에서 먼저 알아버리긴 했지만. 그래서 나는 책 속에서 느꼈던 흥미 있는 부분을 내가 알고 있는 TV속 이야기와 조금 연관지어 살펴보려한다.
하나, 현재 서동요 드라마 속의 시대적 배경은 백제의 27대 임금인 위덕왕 때인데, 위덕왕의 조카인 ‘부여선’이 자꾸 세력을 키우려한다. 책 속에서 첫 번째로 흥미를 느낀 부분은 백제 사람들의 이름과 성씨에 대한 부분이다. 왕족출신중 ‘부여’씨가 많았다는 부분을 읽고 드라마 속의 인물들의 이름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택기루, 아좌태자, 해도주, 흑치평 등의 특이한 이름이 많은데 이들의 성씨가 지역이름이나 왕족이름, 백제 중앙정계를 주름잡던 성씨 등의 유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 드라마 속 주인공인 장이가 “XX좌평어른”하면서 부르던 호칭이나 사람들이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옷을 입었던 것도 각기 백제 관료 16관등을 칭하는 것임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책에 나와 있는 표와 드라마 속 장면들을 연관지어보니 실감이 났다.
셋, 언젠가 드라마 속에서 태학사 사람들이 누에를 삶아서 실을 뽑아 옷감을 짜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때는‘도대체 저게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었다. 솥에 있던 그 하얀 물체가 뭔지도 몰랐고 그저 옷감을 짜고 있겠거니 했는데, 책을 읽다가 옷감 짜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삼국시대 사람들은 옷감 짜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부분을 읽고 ‘아~그때 그게 누에였고, 실을 뽑으려고 그렇게 했던 거구나’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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