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서적감상문][서평] 골드바흐의 추측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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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골드바흐의 추측`을 읽고 서평을 쓴 것입니다.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들어가며
본문
나오며
본문내용
‘골드바흐의 추측’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의 받아들이지 못하는 페트로스를 설득하던 조카에게 돌연 그는 또 다시 콩을 가져다 줄 것을 요구한다. ‘나’는 너무나 황당했지만 그의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그 이후를 삼촌은 미친 듯이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기 위해 집안에 틀어박히고 말았다.
‘나’는 페트로스 삼촌의 그 예상 밖의 반응은 자신의 실패를 드러내는 일이, 조카인 ‘나’에게보단 자기 자신에게, 그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나’는 삼촌에게 그 정상의 한계를 넘게 한 계기를 준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페트로스 삼촌에게서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 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나’에게 급하게 찾아와 달라고 하면서 그는 어떤 소녀들이 자기를 데려가려고 와 있다는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다. 결국 이 말은 페트로스 삼촌이 남긴 마지막 말이 되고 만다. 그는 뇌졸중으로 사망했고 마지막 통화를 ‘나’는 골드바흐의 추측에 관한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의 신비로운 해법에 관한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알아본 결과 이 책은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는 외로운 수학천제 이야기’라는 책의 새로운 이름이었다. 사실 독서 목록을 보고 ‘골드바흐의 추측’과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는 외로운 수학천제 이야기’를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나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사실이 아닐 수 없었다.
나오며...
페트로스. 골드바흐의 추측에 집착한 나머지 미쳐버린 수학자.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제목이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하는 외로운 수학천제 이야기’인지 알 것 같았다. 천제적인 수학적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도 풀 수 없었던 골드바흐의 추측. 페트로스는 골드바흐의 추측이 증명 불가능한 것이라고도 했고, 그 증명을 풀었다고도 했다. 그의 천제성은 그가 평생을 불가능한 수학증명에 매달리도록 발목을 잡았고, 페트로스는 결국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렇게 미쳐버리고 말았다.
골드바흐의 추측에 매달린 의도는 아주 단순했지만 어쨌든 아무도 풀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증명에 도전했다는 자체가 대단해 보였다. 불가능에는 도전 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는 방관자인 우리가 과연 그의 도전에 대해 무모하다거나, 그를 실패자라고 단정지을만한 자격일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