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파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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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내가 본 영화중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중 하나일 것이다. 타일러 더튼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 싶은 바를 너무나도 치밀한 구성으로 말한 것은 이영화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인간의 본연적인 감정들은 전부다 무시되는, 극히 이성적이고 물질적인 사회라고 할 수있다. 이러한 사회내에서 우리의 삶의 가치 기준은 오로지 돈과 명예와 같은 물질적 풍요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런 물질적 풍요를 얻기 위해 우리는 앞만보고 달려 나가기에 바쁘다.
이 영화속의 타일러 더튼은 이런 자본주의 물질 문명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의 내면 깊숙이 있는 본능을 대변하는 인물라고도 할 수 있다. 문명이라는 환상속에서 진저한 행복감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는 구원자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써 말이다.
영화속에서 인간 본성은 폭력이라는 색체로써 나타나며, 결국 폭력의 극단적인 형태인 파괴의 형태로써 결말을 맺게 된다. 폭력과 파괴라는 형태는 문명의 파괴를 통한 인간 본성의 실현이라고도 생각될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이것은 극단적인 방법을 통한 참된 삶을 가지고자 하는 처절한 외침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억눌린 감정은 무엇보다도 파괴 욕구, 즉 폭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파이트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