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문학에 있어서의 포스터모더니즘
- 최초 등록일
- 2006.05.2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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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터모더니즘을 문학에 접목시켜 적은 레포터
철학과 교양수업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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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테로의 모나리자를 보았다. 몇 년 전, 파리로 여행 갔을 무렵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았던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모나리자와는 무척이나 다른 모습이었다. 보테로의 모나리자는 예전 한 번 접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단순히 우스운 패러디구나 하는 생각으로 유심히 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수업시간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나의 부족한 지식과 짧았던 생각이 부끄러워졌다. 교수님은 ‘보테로의 모나리자는 다빈치의 스타일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미술 감상하는 척하는 지성인에 대한 비판’이라시며 ‘현대인을 풍자 비판한 것’이라고 했다.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신기한, 웃긴 패러디라고 생각했는데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심오한 철학적 관점에서 그려진 것이라 하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교수님의 문학에 있어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후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이 생각났다. 그녀의 소설을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진보와 학문적, 체계적 로고스 중심의 모던의 배타성을 비판하고 대중에게 개방하는 포스트모더니즘. 그녀의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이제까지 존재했던 기존 소설 내용의 인용(뻔한 스토리, 독창성 결여), 저자의 세계관, 의미의 부재, 단지 보고 즐기는 것이라는 점에서 나는 귀여니의 소설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학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포스트모더니즘을 다 이해하지 못한 나의 짧은 생각에서 나온 결론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나는 그녀의 소설을 해체시와 같은 부류의 포스트모던적이라고 생각한다. 내용면에 있어서는 해체를 못했지만 기존의 형식의 해체에(이모티콘의 난발)있어서는 말이다. 해체시(문학)은 기존 체제에 대한 반항으로서 폐쇄성, 절대성에대한 해체 그리고 개방이라는 면에서 포스터모던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과연 옛날 고전을 비판하려고 엘리트문화와 대중문화의 결합을 위해 이런 소설을 적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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