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아들러 학파의 치료방법과 영화 굿윌 헌팅

소개글

영화 굿윌 헌팅을 아들러 학파적 시각으로 접근한 상담치료 방법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아들러학파
Ⅱ. ‘굿 윌 헌팅’의 줄거리
Ⅲ. ‘굿 윌 헌팅’의 아들러학파 접근
1. 내담자 윌, 심리상담/치료자 숀에 대하여
1.1 내담자 윌
1.2 심리상담/치료자 숀
2. 아들러학파 심리상담/치료의 적용
2.1 관계형성
2.2 역동탐색과 자기이해와 통찰
2.3 재정립
Ⅳ. 자유토론
Ⅴ. 후기

본문내용

Ⅲ. ‘굿 윌 헌팅’의 아들러학파 접근

1. 내담자 윌, 심리상담/치료자 숀에 대하여

1.2 내담자 윌
윌은 고아로 몇 번의 입양과 파양을 경험하고 그 중 3번은 학대로 인한 강제파양을 겪는다. 양부는 윌에게 렌치, 막대기, 혁대 중 체벌의 도구를 고르게 하는 등 체벌 이상의 가정폭력을 행사하였고, 이에 대한 반항심으로 그에 굴하지 않고 강한 폭력에 익숙한 듯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심한 학대 속에서도 자신을 보호할 생각보다는 ‘어디 한번 할 때 까지 해봐, 난 끄떡없어.’라는 식의 무모한 태도를 보였다. 폭력적 환경에 방치되어서인지 윌은 폭력적으로 성장하고, 절도와 경찰관사칭까지 하며 평범하지 않은 10대를 보냈다. 아동기의 기억이 윌을 단정 지을 순 없겠지만 수차례의 입양과 파양, 그리고 학대의 경험은 사회적 소속감을 갖는데 저해요인이 되었고, 윌이 느끼는 열등감의 밑바탕이 된 것이다.
윌은 공감능력도 부족하다. 세계에서 몇 명만이 풀 수 있는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두뇌를 갖고 있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공감능력은 떨어진다. 윌은 거의 모든 경험의 전부를 책에서 얻는다. 세익스피어의 명언을 통해 전쟁을 운운할 순 있지만 전우가 도움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눈을 감을 때의 느낌은 알 수 없으며, 모네나 고흐의 미술작품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할 순 있지만 숀이 말하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의 내음은 느낄 수 없다. 보스턴을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그는 세상을 딱딱한 책속으로만 접했을 뿐 자신을 표현할 줄도, 다른 이의 경험이나 감정을 공감할 줄도 모르는 것이다. 이는 아마 자기 내부의 열등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책을 통해 극복하려는 잘못된 방법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윌은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모삭이 말한 내담자의 기본적 오류에서도 나오듯 자신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며 과연 자기와 함께 해 줄 사람이 있을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과거의 불우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청소부로 일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MIT대학을 선택한 것도 자신은 성분이 불분명한 고아에 재력도 없는데

참고 자료

Thomas J. Sweeney, 아들러 상담이론과 실제, 학지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