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밀애
- 최초 등록일
- 2006.05.1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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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종원 김윤진 주연의 영화 밀애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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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어두운 물속에 간간히 비쳐드는 빛 사이로 무표정한 얼굴로 수영하는 미흔(김윤진)의 이미지로 시작된다. 미흔은 결혼 8년차 전업주부이고 아이도 하나 있다. 대학선배였던 남편과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고 남편과 사이가 매우 좋았다.
갑자기 그녀의 삶에 한 여자가 끼어 든다. 빨간 립스틱을 도도하게 바르고 강렬한 빨간 스웨터를 입은 젊고 당차 보이는 그 여자는 미흔의 삶과 육체에 치명타를 선사한다. 미흔의 남편이 바람을 폈던 거다. 6개월 후 미흔은 육신의 상처는 아물었지만 마음의 상처는 극심한 고통으로 그녀를 괴롭힌다. 미흔을 위해 시골 마을인 ‘나비마을’로 그녀와 가족들은 이사를 했다. 그녀는 대나무집이라 불리는 끔찍한 사연이 있는 집을 방문하게 되고, 인규와 운명적 만남을 갖는다. 인규는 미흔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
미흔은 남편과의 대화에서 ‘더 이상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근데 왜 나는 이 집에서 니 옆에 붙어 사는 걸까. 삶이 참을 수 없이 하찮아. 거지같애’라고 말한다. ‘쉼터’에서 인규는 다시 미흔을 만나고 인규의 병원으로 미흔이 찾아감에 따라 두 사람은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미흔의 얼굴에는 웃음이 나타난다.
그녀는 좀더 적극적으로 인규에게 다가가려 하고 인규는 이를 거부하는 듯 하며 수용한다. 마을에 소문이 퍼져버려서 인규는 미흔을 만나기를 꺼린다. ‘쉼터’의 여자는 남편에게 맞고 사는 여자였다. 인규와 미흔 두 사람은 다시 만나는데 그 때 미흔은 예전에 자기 집에 찾아온 여자가 입었던 것 같은 강렬한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화려한 귀걸이로 치장을 한다.
그러나 그녀는 인규와 대화 후 립스틱을 지워버린다. 미흔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다. 두 사람은 헤어지기로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나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남편 효경이 여관에서 나오는 미흔을 기다리고 있었고 인규와 미흔은 사랑의 도피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규는 죽게 되고 혼자 남은 미흔은 가정에서 탈피하여 홀로 살아간다. 마지막엔 그를 만났을 때 입었던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화장을 하고 눈물을 흘리지만 고운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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